'용서커플' 팬카페, 1주년 맞아 아동후원금 기부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MBC <우리 결혼했어요>의 '용서커플'(정용화, 서현) 팬클럽이 나눔을 실천해 화제다.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회장 박종삼, www.worldvision.or.kr)은 11일 '용서커플' 팬카페 '용서커플 너희가 최고야'가 '용서커플’의 1주년을 기념해 십시일반으로 모은 후원금을 용서커플 이름으로 기부해 왔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월드비전의 후원을 받고 있는 아동들 중 실용 음악과에 진학 예정인 아동과 재활복지학과 진학 예정인 아동에게 전달되어 대학등록금으로 쓰인다고 알려졌다. 

월드비전 국내사업팀 최지혜 대리는 "이번에 지원을 받는 두 가정 모두 기초생활수급을 받고 있는 가정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워 대학에 합격은 했으나 등록금 마련이 막막한 상황이었는데 이번 후원금으로 도움을 받아 진학할 수 있게 됐다"며 "팬클럽에서 이렇게 뜻 깊은 일에 앞장서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11일 1주년을 맞은 '용서커플'은 12일 방송되는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스키장 데이트 편을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용서커플 기부증서 ⓒ 월드비전]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