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가수 겸 배우 하리수가 트렌스젠더 비하를 한 누리꾼에 일침을 가했다.
8일 하리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누리꾼으로부터 받은 다이렉트 메시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메시지 속에는 트렌스젠더 하리수를 향한 비난의 메시지가 담겨있다.
이에 하리수는 "난 그냥 니가 정말 웃기다. 이런 말 데미지 하나도 안 와. 어쩌지? 나 지금껏 예쁘다는 말만 듣고 살아와서 앞으로 나이에 맞게 늙어가고 당연히 못 생겨질 예정이지만 그래도 너보단 아름답게 세상을 살아갈거 같다"말했다.
이어 "그리고 걱정하지 않아도 이미 법적으로 여자로 인정받아서 날 여자다, 아니다 해봐야 아무 소용이 없다. 세계 어딜가나 나의 여권과 나의 권리는 이미 여자다. 너의 우스운 키보드 몇 자에 흔들릴 내가 아니니 꺼져줄래? 싫으면 오지말라니까 굳이 왜 찾아오고 난리"라며 불쾌한 마음을 그대로 드러냈다.
이하 하리수 전문
난 그냥 니가 정말 웃기다.. 이런말 데미지 -1도 안와.. 어쩌지?! 나 지금껏 예쁘다는 말만 듣고 살아와서 앞으로 나이에 맞게 늙어가고 당연히 못생겨질 예정이지만 그래도 너보단 아름답게 세상을 살아갈거 같구나 ㅎ
그리고 걱정하지 않아도 이미 법적으로 여자로 인정받아서 날 여자다 아니다 해봐야 아무 소용이 없단다.
세계 어딜가나 나의 여권과 나의 권리는 이미 여자야!
너의 우스운 키보드 몇자에 흔들릴 내가 아니니 꺼져줄래?
싫으면 오지말라니까 굳이 왜 찾아오고 난리들이래..
진짜 외롭니?!
내가 그렇게 좋아??
nara777@xportsnews.com / 사진=하리수 인스타그램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