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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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 '까불이' 위협에 이사 결심..."떠날래요" [엑's 리뷰]

기사입력 2019.10.11 09:50 / 기사수정 2019.10.11 09:43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이 '까불이'의 위협에 옹산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동백(공효진 분)은 연쇄살인마 까불이의 표적이 되었고, 황용식(강하늘)은 그런 동백을 지키려했다.

동백은 황용식의 도움으로 까멜리아에 CCTV를 설치했고, '반말하면 나도 반말'이라고 적었다. 황용식은 노트에 살인 협박을 받은 날있었던 모든 사람을 적었다. 이에 동백의 엄마 정숙(이정은)도 용의선상에 올랐다. 변 소장(전배수)은 "우리 엄마도 치매였는데, 동백이 엄마랑은 좀 달랐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다음날 동백은 필구(김강훈)에게 이사가는 게 어떠냐고 물었고, 필구는 거부했다. 동백은 은행을 찾아가 대출을 알아봤지만, 자격요건이 되지 않았고 가진 돈도 없었다. 동백은 자신의 통장을 어머니에게 보여주며, 자신에게 얻을 것은 없으니 떠나라고 말했다. 이후 엄마 정숙은 잠시 다녀올 곳이 있다며 정말로 떠나버렸고, 동백은 혼자가 됐다. 동백은 불안에 떨었다.

이 가운데 황용식은 변 소장의 조언으로 CCTV를 달러가던 날 마주친 모든 사람을 용의선상에 올렸다. 황용식은 변부장에게 "무섭다. 너무 아는 사람이니까. 이 중에 사람 죽일 놈이 어딨냐"고 물었다. 변소장은 "이 동네 사람이 아니겠지"라고 답했고, 황용식은 "잡아놓고 두면 너무 평범할까봐. 오며 가며 인사하던 놈일까봐 무섭다"고 이야기했다.

강종렬(김지석)은 전복 두 박스를 들고 집으로 돌아갔고, 제시카(지이수)는 그런 김종렬에게 이혼하자고 달려들었다. 김종렬은 딸이 젖을 때면 그때 이혼하자고 말했고, 제시카는 "레베카 분유 먹어"라며 다시 이혼을 강요했다. 강종렬은 죽어도 돈을 받지 않으려하는 동백에게 돈을 주려 은행 ATM기에서 출금 불가가 뜰 때까지 돈을 뽑아 전복 밑에 숨겨넣었다.


옹산에 집을 구하려 찾아간 부동산에서 강종렬은 동백을 만났다. 동백은 집을 빼려 돈이 필요했고, 부동산 아줌마는 애 아빠에게 돈을 뜯어내라고 조언했다. 동백은 "그건 치사하다"며 거절했고 부동산 아줌마는 애 아빠를 욕했다. 강종렬은 이를 모두 들었다. 이후 강종렬은 동백을 따라가 돈을 받으라고 말했고, 동백은 "돈 몇푼으로 필수한테 숟가락 얻는 거 싫다"고 이야기했다.

강종렬은 차로 돌아가 싸우기만 하고 전복을 주지 못한 것을 한탄했고, 초등학교에 불이난 것을 발견했다. 강종렬은 바로 초등학교로 달려가 선생에게 "애들이 다치면 어떻게 하냐. 유독가스가 8살 아이들에게 얼마나 유독하겠냐"며 화를 냈다. 이후 강종렬은 필구를 걱정하며 쫒아갔다. 강종렬은 필구를 데리고 바닷가로 하서 비싼 전복을 먹였다. 그 사이 필구가 가게에 간다고 했다며 보이지 않자 동백은 사방으로 필구를 찾으러 다녔고, 결국 경찰서까지 갔다. 황용식과 동백은 함께 동백을 찾아다녔고 가게에서 함께 야구를 보고 있는 강종렬, 필구를 발견했다. 동백은 긴장이 풀려 주저 앉았다.

강종렬은 가게에 혼자가지 말라고 필구에게 말하는 동백에게 "그러게 왜 애를 혼자두냐"며 화냈고, 황용식은 그런 강종렬을 한대 쳐서 끌고 나갔다. 밖에서 강종렬은 세월을 들먹이며 황용식에게 동백과의 사이에 들어올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차 안에서 분을 삭히는 강종렬은 차 안을 들여다보는 향미(손담비)에게 화를 내고 손담비는 보여줄 사진이 있다며 연락처를 요구했다. 강종렬은 "연락처말고 싸인해줄게요"라며 거절하다 결국 차를 타고 떠났다.

강종렬이 떠난 후 동백은 무너져내렸다. 동백은 "혼자일 때는 괜찮은데 필구가 있어서 너무 무섭다"며 황용식에게 옹산을 떠나겠다고 말했다. 다음날 화재현장을 조사하러 간 황용식은 동료 경찰에게 현장에게 발견했다는 라이터를 받았고, 황용식은 "나 이거 어디서 봤는데. 이걸 누가 갖고 다니더라"라며 기억을 더듬었다.

'동백꽃 필 무렵'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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