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2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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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KS 사상 첫 '7경기 완전 매진'…PS 입장 수입 70억 돌파

기사입력 2009.10.24 13:41 / 기사수정 2009.10.24 13:41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이동현 기자] 절정에 오른 야구 열기가 흥행 성적표에 그대로 반영됐다.

24일 KIA 타이거즈와 SK 와이번스의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최종 7차전 입장권 2만9천장이 오전 11시 33분 모두 팔려 나가면서 이번 한국시리즈는 7경기 모두 입장권 매진을 기록하게 됐다.

지난해 SK와 두산의 대결에 이어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전 경기가 '만원 사례'를 달성하면서 역대 9번째 '완전 매진' 기록이 작성됐다.

7차전 이상 진행된 한국시리즈에서 티켓이 한 장도 남김 없이 팔린 것은 프로야구 역사상 최초의 일이다. 지난해까지 한국시리즈 7차전이 여섯 차례 펼쳐졌으나 올해와 같은 '입장권 전쟁'을 치른 적은 없었다.

OB와 롯데가 만나 역대 한국시리즈 가운데 가장 많은 21만여명의 관중을 동원한 1995년에는 잠실에서 벌어진 6차전이 만원 관중에 실패하는 바람에 7경기 중 6경기 매진에 그친 바 있다.

입장 수입면에서도 이번 한국시리즈는 대성공을 거뒀다. 7경기에서 총 16만9400명이 경기를 관전한 가운데 입장 수입은 30억9381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역대 한국시리즈 가운데 가장 많은 수입이다.

한편, 앞서 끝난 두산과 롯데의 준플레이오프, SK와 두산의 플레이오프까지 포함한 포스트시즌 총 입장 수입은 사상 최초로 70억원을 돌파했다. 총 16경기에 입장권 판매액은 무려 70억4803만3천원이다.

[사진 = 잠실 구장 ⓒ KIA 타이거즈 제공]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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