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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현장] '고딩친구→7년지기 보컬그룹'…보이스퍼, 다음 목표는 '차트인'

기사입력 2018.11.20 12:30 / 기사수정 2018.11.20 11:51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시작은 지난 2014년 엠넷 '슈퍼스타K6'이었다. 삼선 슬리퍼를 신고 '북인천 나인틴'이라는 이름으로 얼굴과 이름을 알린 네 명의 고등학생들은 이제 보컬그룹 '보이스퍼'가 됐다. 

20일 서울 강남 일지아트홀에서 보이스퍼 첫 번째 정규앨범 'Wishes(위시스)' 쇼케이스가 열렸다. 

인천생활예술고등학교(구 북인천정보산업고등학교) 출신인 김강산, 민충기, 정광호, 정대광은 17세에 처음 만났고 이제 약 3년째 활동을 함께 하고 있다. 알고 지난 시간만 7년이 넘는다. 


보이스퍼는 "오랜 기간 함께 하다 보니 오히려 불편했던 점들이 사라졌다. 트러블이 있어도 남자 친구들이다보니 싸우고 뒤돌면 잊어버린다"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데뷔 초에는 서로 너무 잘 알아서 불편하다고 생각했다. 내 감정을 숨기고 싶은데 숨겨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내년이면 벌써 데뷔 4년차인데, 시간이 지나니 서로의 감정이 다 보여서 이해를 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특히 "오히려 곁에 없으면 허전하다 멤버들의 소중함을 느끼고 있다"고 털어놨다.  


다른 보컬 그룹들과의 차별점을 묻는 질문에 보이스퍼는 "우리가 데뷔했을 때만 해도 보컬 그룹의 침체기였다. 그런데 요즘 많이 나오니 기쁘다. 우리가 고등학교 때 친구다보니 함께 호흡을 맞춘게 7~8년이 됐다. 그래서 팀워크가 좋다"고 강조했다. 

김강산은 10번 트랙 '가야만해'를 직접 작사, 작곡을 했다. 김강산은 "잘되는 가수들을 보면 부럽기도 하고 고민도 하게 된다. 앨범이 나오기 전까지 큰 성장통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통을 겪을 것 같다고도 덧붙였다. 

보이스퍼의 목표는 '차트인'이다. 보이스퍼는 '음원강자'라는 말을 듣고 싶다며 "차트인을 꼭 하고 싶다. '신흥 음원강자'라는 타이틀을 갖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소확행'이라 불리고 싶다.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줄 수 있는 노래를 하고 싶다"고도 전했다. 

또한 "음원차트 차트인 할 경우 고등학교 때 교복을 입고 부평에서 버스킹을 하고 싶다"고 남다른 공약을 내걸었다. "인천의 자랑이 되고 싶다"는 바람도 드러냈다. 

미자막으로 "행복이 여기서 끝나는게 아니라 지속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각오를 다졌으며 "올해 내년 초에는 우리 보이스퍼를 많이 알게끔, 더 많이 찾을 수 있게 끔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일 오후 6시 보이스퍼가 데뷔 2년 8개월 만에 처음으로 발표하는 정규 1집 ‘Wishes(위시스)’는 ‘우리와 당신의, 소원과 소망’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이 시대의 청춘들이 경험하고 느끼는 삶과 추억, 사랑과 이별 그리고 꿈과 희망에 대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Goodbye to Goodbye(굿바이 투 굿바이)’는 자학과 패배의식에 휩쓸려있던 과거의 ‘나’에게 안녕을 고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린 발라드곡으로, 간결하지만 힘 있는 사운드와 보이스퍼 멤버들의 강렬한 하모니가 돋보인다.

won@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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