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9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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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데뷔전 치른 5명, 주전 가능성은?

기사입력 2009.06.03 05:22 / 기사수정 2009.06.03 05:22

김지한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지한 기자]
3일 새벽(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오만과의 평가전을 통해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선수는 모두 5명. 이번에 처음 대표팀에 승선한 유병수(인천), 양동현(부산), 김근환(요코하마 F. 마리노스)을 비롯해 이강진(부산), 김형일(포항)이 그 주인공이다. 비록,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지만 이들은 허정무 감독의 눈도장을 받기 위해 저마다 좋은 활약을 보였다.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인 선수는 공격수인 유병수다. K-리그 특급 신인으로 평가받는 유병수는 후반 시작부터 교체 투입돼 45분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차세대 주전급 공격수'로 발돋움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특히, 후반 26분에 코너킥 상황에서 타점 높은 헤딩슛으로 오만 골키퍼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면서 강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경기에 나선 이강진도 괜찮은 기량을 보였다. 적절하면서도 안정적인 수비와 함께 공격 가담에도 비교적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며 '멀티 플레이어'로서의 가능성을 확인시켜줬다.

양동현은 유병수와 짝을 이뤄 상대 문전을 침투해 들어가며 호시탐탐 골문을 노렸으며, 김형일과 김근환은 중앙 수비 자원으로서 후반 교체 출전해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 온 중앙 수비의 안정화에 공헌했다.

짧은 시간 동안 인상적이고 무난한 활약을 보인 선수들을 두루 점검한 허정무 감독은 아랍에미리트전을 앞두고 마무리 훈련을 통해 최종 확인한 뒤, 최종 엔트리 승선 여부와 주전 출전을 결정하게 된다. 워낙 각 포지션별로 쟁쟁한 선수들이 많기에 당장 주전으로 출전하는 것보다 조커같은 역할로 나설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더 높게 점쳐진다.

[사진=A매치 데뷔전을 치른 유병수(C)엑스포츠뉴스 DB, 남궁경상 기자]

▶ 남아공이 눈 앞에

무실점 수비 라인, 문제 없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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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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