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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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현장] 베일 벗은 '앤트맨과 와스프', 키워드는 #양자영역 #어벤져스4 #번역가

기사입력 2018.06.28 16:51 / 기사수정 2018.06.28 16:51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새 파트너와 와스프와 돌아온 '앤트맨2'가 베일을 벗었다.

28일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감독 페이튼 리드)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앤트맨과 와스프'는 시빌 워 사건 이후 히어로와 가장의 역할 사이에서 갈등하는 앤트맨과 새로운 파트너 와스프의 예측불허 미션과 활약을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

특히 앤트맨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도 모습을 보이지 않아 궁금증을 모았던 히어로. 이날 공개된 '앤트맨과 와스프'는 새로운 파트너와의 서사에 중점을 맞췄고, 마블의 다음 시리즈에 대한 '떡밥'도 투척한다.

앤트맨은 시빌 워 사건 이후 가택연금 상태로 지내고 있었다. 히어로에서 다시 좋은 아빠로 돌아간 앤트맨은 딸 캐시와 함께 소소하지만 행복한 일상을 보낸다. 그러나 가택연금 해제를 앞두고 앤트맨이 결코 조용히 지낼 수 없는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일어나며 다시금 슈트를 입게 된다.

그 과정에서 앤트맨은 오랫동안 연락을 끊었던 호프(와스프)와도 재회하게 된다. 두 사람은 여전히 복잡미묘한 감정선 속에서 이번엔 서로의 히어로 파트너로 의기투합한다. 앤트맨이 용기를 낸 중심에는 역시 딸 캐시의 영향이 컸다.

자유자재로 조절되는 사이즈는 '앤트맨'의 가장 큰 관전포인트, 또 그로인한 새로운 액션장면들 역시 눈 뗄 틈을 불허한다. 특히 혼자에서 둘이 된 앤트맨과 와스프의 합동 액션은 '꿀 케미'를 보장한다.


또 '어벤져스4'의 결정적 힌트가 된 양자 영역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다룬다. 호프의 아버지 행크 핌 박사는 호프의 어머니이자 아내, 1대 와스프 역시 양자 영역 속에서 살아있을 수 있다는 희망을 품으면서 이야기가 시작되기 때문. 또 이 양자영역을 필요로 하는 새롭게 나타난 빌런 고스트와도 연관관계가 드러나면서 이들이 마블의 다음 작품인 '어벤져스4' 혹은 '캡틴 마블'과도 연결고리가 있지 않을까 하는 추측을 가능케 한다.

나아가 이날 공개된 첫번째 쿠키영상에서도 타노스를 연상케 하는 장면으로 자연스레 어벤져스4를 암시하며 더욱 궁금증을 모은다.

이외에도 '앤트맨과 와스프'는 가장 큰 강점인 가족 이야기를 다룬 히어로물답게 화려한 스케일 속에서도 가족간의 사랑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힘을 고스란히 담았다. 웅장했던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코믹히어로 '데드풀2'과는 또 다른 따뜻한 감성으로 재미에 감동까지 선사한다. 두번째 쿠키영상 역시 '앤트맨' 감성 그 자체다.

한편 개봉 전부터도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번역가에 관해서는 끝내 공개되지 않았다. 엔딩크레딧이 모두 올라갈 때까지도 나오지 않은 것. 단,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당시 오역 논란이 불거졌던 박지훈 번역가는 '앤트맨과 와스프'에는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앤트맨과 와스프'는 2D, IMAX, 스크린X 등 다양한 포맷으로 오는 7월 4일 개봉한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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