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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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노래 계속 할 것"...여전한 명품 보컬 조장혁 (올드스쿨)

기사입력 2018.06.01 18:09 / 기사수정 2018.06.02 21:25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가수 조장혁이 명품 보컬의 매력을 뽐냈다.

1일 방송된 SBS 러브FM '김창렬 올드스쿨'에는 가수 조장혁이 출연했다. 

김창렬은 조장혁에게 "최근에 복면 너머로 만났죠"라며 입을 열었다. 김창렬은 지난달 6일 조장혁이 패널로 출연하는 MBC '복면가왕'에 출연한 바 있다. 

조장혁은 이에 대해 "촬영 때 등장하자마자 알았다. 목소리를 듣기도 전에 실루엣과 걸어 나오는 움직임만 보고도 김창렬인 줄 알았다"고 전했다.

이어 "나만 그런 것도 아니다. 창렬이가 나오자 신봉선과 눈을 마주쳤는데 서로 고개를 끄덕거리고 조용히 했다"는 후문을 공개했다.

당시 조장혁은 장혁은 김창렬에 대해 "노래를 정말 잘한다. 술을 즐기는 데 노래를 잘한다. 목이 철이 아직 안 들었다"고 힌트를 남긴 바있다.

조장혁은 가장 기억에 남는 가수로 '하현우'를 꼽았다. 조장혁은 "대단했다. 모든 시청자가 놀랐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수많은 남자들이 노래방에서 목청을 높이게 만든 주인공인 조장혁은 "가끔씩 노래방에 가면 내 옆방에서 내 노래를 부를 때가 있다. 그때는 정말 신기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창렬은 "저는 가끔씩 들어가기도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요즘은 '젊었을 때 왜 그렇게 노래를 어렵게 만들었지'하고 후회한다"며 "지금도 부르려면 부른다. 그런데 예전처럼 아무때나 나오지는 않고 며칠동안 관리해서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어야지 부를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많은 팬들이 조장혁의 가수로서의 활발한 활동을 바라고 있었다. 한 팬은 '신곡은 언제 나오냐. 자기검열이 심해서 만족하지 못해 안 내는 거냐'는 질문을 남겼고 DJ 김창렬과 한민관 역시 "콘서트를 할 계획은 없냐"며 향후 활동에 궁금증을 드러냈다. 

이에 조장혁은 "신곡은 만들어야 된다. 머릿속에 있긴 한데 몇 마디 밖에 구성이 안 됐다"고 청취자의 질문에 답했다. 또한 "콘서트는 올해 안으로 꼭 하려고 생각 중이다"고 답했다.

명품 보컬로 칭송받는 조장혁은 노래 때문에 혼났던 경험도 밝혔다. 조장혁은 "20대 초반에 이승철 형님을 굉장히 좋아했다. 어렸을 때 녹음 하는데 유명하신 프로듀서님이 '너무 이승철이랑 똑같다. 이대로 하면 이승철 발가락밖에 못간다'고 말했다"며 "나도 모르게 이승철 선배님 흉내를 내고 있었던 것이다. 그말을 듣고 너무 충격을 받고 목소리를 바꿨다"고 전했다.

이날 조장혁은 자신의 노래 '러브'를 완벽한 라이브로 소화해 녹슬지 않은 명품 보컬의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조장혁은 방송을 마치며 "앞으로도 계속 노래하면서 활동하겠으니 많은 관심 가져달라"고 포부를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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