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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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스케치' 정지훈X이동건, 15년만 재회…'상두야' 영광 재현할까

기사입력 2018.05.24 15:02 / 기사수정 2018.05.24 15:02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정지훈, 이동건이 '상두야 학교가자' 이후 15년만에 '스케치'로 재회했다.

24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JTBC 새 금토드라마 '스케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지훈, 이동건, 이선빈, 정진영, 임태우 PD가 참석했다.

'스케치'는 정해진 미래를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운명을 담은 수사 액션 드라마다.

'스케치'는 정지훈, 이동건의 15년만 만남으로 관심을 모았다. 그 사이 두 배우는 결혼을 해 가정을 이루고 아빠가 되는 변화를 맞았다.

이동건은 "정지훈과 만나서 기쁘다. 그 동안 공통점이 많아져서 더 좋다. 수다도 많아졌다"라고 이야기했다. 정지훈은 "이동건과 함께해서 더욱 감회가 새로운 작품이다. 마치 친정에 온 기분이다"라고 밝혔다.



정지훈, 이동건은 임태우 감독이 공들인 캐스팅이다. 임 감독은 "정지훈은 극중 역할과 많이 닮아있다. 그래서 꼭 캐스팅하고 싶었다. 이동건은 사실 도박인 캐스팅이었다. 역할을 떠올렸을 때 어울릴까 싶지만 꼭 해보고 싶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외에도 미래를 보는 신비함을 지닌 정진영, 미래를 그리는 형사 이선빈도 명품 라인업에 합류했다. 정진영은 "이 작품은 대본을 봤을때부터 끌렸다. 1회에 내가 안나오는데도 하고 싶더라"라고 밝혔다.

'크리미널 마인드'에 이어 연이어서 장르물에 도전하는 이선빈은 "또 장르물이지만 느낌이 많이 다르다. 역할의 디테일도 다르다"라며 "내가 여기서 너무 신인이고 부족함도 있지만 감독님, 선배님들이 편한 분위기로 배려해주셔서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케치'로 정지훈은 자신에게 꼭 맞는 옷을 입었다면, 이동건은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멜로눈빛'을 장착한 킬러로 변신한 것. 이동건은 "물론 나도 고민이 많았고 도전이다. 그러나 현실에서 사람을 죽이는데 정해진 눈빛은 없다고 본다"라며 "액션신도 어렵지만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임태우 감독은 "'밥 잘사주는 예쁜 누나' 후속이다. 부담되는건 사실이지만 우리 작품도 시청층이 같을거라 본다. 여성분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장르물이다"라며 "수사물이기도하고 판타지물이기도한데 우리 작품은 수사물의 밀도를 이어나갈 수 있다. 사건도 중요하지만 철저하게 인간에게 중점을 두고 풀어나가는 이야기다. 자랑하고 싶을 정도로 이야기에 밀도가 있다"라고 자신했다.

15년만에 다시 만난 정지훈, 이동건이 '상두야 학교가자'의 영광을 잇고, 여전한 존재감을 뽐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는 25일 오후 11시 방송.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서예진 기자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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