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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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현도훈 자기 공 잘 던져, 롱릴리프로 기용"

기사입력 2018.05.23 18:03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전날 호투한 현도훈에게 박수를 보냈다.

두산은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5차전 경기를 펼친다. 전날 두산은 1-6에서 7-6 역전에 성공했지만 9회말 박치국이 호잉에게 동점 홈런을 맞았고, 연장 11회말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면서 석패했다.

패배에도 위안이 있다면 선발 세스 후랭코프가 3⅔이닝 6실점으로 강판된 뒤 마운드를 이어받은 현도훈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었다. 현도훈은 3⅓이닝 동안 단 하나의 안타도 맞지 않았고,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묶었다. 만약 9회 경기가 그대로 끝났다면 현도훈은 데뷔 첫 승을 올릴 수 있었으나 아쉽게 무산 됐다.

23일 경기 전 만난 김태형 감독은 "두 번째 등판이었는데, 자신이 가지고 있는 공을 잘 던졌다"고 평가했다. 김 감독은 "마무리 캠프 때부터 좋은데, 첫 선발 때는 1군에서 한 번도 던져보지 않고 등판해 부담이 조금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 롱릴리프로 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날 두산은 팽팽했던 승부에도 함덕주와 김강률을 등판시키지 않았다. 김태형 감독은 "함덕주는 경기 전 캐치볼을 하면서 느낌이 안 좋다고 해서 뺐다. 김강률도 쉬어야 했다. 오늘은 본인이 괜찮다고 하는데 무리는 시키지 않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대전,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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