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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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ADD 질환 있다"…박봄, 마약 논란 해명 후 가수 재기 성공할까

기사입력 2018.04.26 19:58 / 기사수정 2018.04.26 20:00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마약, 나이 조작 의혹으로 곤욕을 치른 가수 박봄이 힘들게 입을 열었다. 향후 가수로 복귀할 수 있을지도 지켜볼 일이다.

박봄은 지난 2014년 2월 발표한 투애니원(2NE1) 'Come Back Home' 이후 별다른 활동을 하고 있지 않다. 지난 2016년 팀이 공식 해체한 후 새로운 회사도 찾지 못하고 있다.

본인이 직접 운영하는 인스타그램이 있지만 소통이 활발하지 못한 상황. 방송 출연이나 신곡 발매 등의 이슈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일이 터졌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PD수첩'의 검찰개혁 2부작 '검사 위의 검사 정치 검사'편에서 박봄의 암페타민 사건이 다뤄지면서 부터다.

지난 2010년 박봄은 미국에서 암페타민 82정을 밀수입해 입건유예 처분을 받았다. 이 가운데 'PD수첩' 측은 당시 수사를 맡은 인천지검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지검장으로 재직했던 점을 지적, 검찰의 봐주기 수사 등 비리 문제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약 8년전 사건으로 다시 도마에 오른 박봄은 이에 대해 입을 다무는 듯 했지만, 하루가 지난 26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억울함을 표했다.

박봄은 "정말 마약해 본 적이 없다. 조사를 받았지만 혐의가 없었다"며, ADD(주의력 결핍증, Attention Deficit Disorder)라는 질환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게다가 박봄이 들여온 것은 암페타민 성분이 소량 함유된 아데랄로 미국에서 개인치료용 약으로 쓰였다. 아데랄은 미국에서 대리처방이 가능하고 한번에 다량의 약물도 처방 가능한 약이다. 

특히 박봄은 가수 재기에도 성공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과연 박봄이 주변의 따가운 시선과 오해 속에서 다시 가수로 컴백하고 대중 앞에 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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