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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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각 구단 감독 개막 전 '출사표'

기사입력 2009.03.30 15:10 / 기사수정 2009.03.30 15:10

이종은 기자



[엑스포츠뉴스=양재동 교육문화회관, 이종은 기자]
 30일 오후 2시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2009 프로야구 미디어데이에서는 각 구단 감독들의 출사표가 이어졌다. 감독들은 모두, 다른 팀의 전력이 향상됐음을 인정했지만 자신의 팀도 만만치 않음을 역설했다.

김성근 감독 (SK) - 며칠전 팬페스티벌을 하고 나니 시즌이 가까이 온 것을 실감했다. 올해는 지난 스타들이 많이 이탈해 새로운 SK가 된 듯 하다. 올해 목표도 우승이며 지키는 마음이 아니라 도전하는 마음으로 임하겠다. 목표는 80승이다.

김경문 감독 (두산) - 캠프동안 수비에 대해 많이 강조했다. 손시헌, 임재철, 이원석 등이 있음으로써 수비 강화에 도움 될 듯 하다. 단지 랜들의 부상이 걱정스럽다. 선수 스탭 모두 팬들이 즐거워할만한 야구를 하겠다.

로이스터 감독(롯데) - 사이판의 좋은 날씨 덕분에 좋은 훈련을 했다.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

선동렬 감독(삼성) - 작년에는 힘들었지만 4강에도 들었고 세대교체도 했다. 젊은 선수들의 기량이 아직은 의문스럽기도 하지만 좋은 모습 보여줄 것으로 믿는다.

김인식 감독(한화) - 지난해 올림픽 이후에 추락해 4강에 들지 못했는데 올해는 꼭 4강안에 들고자 한다. 자신은 없지만 잘해야겠다는 마음 뿐이고, SK, 두산, 롯데, 삼성 등이 좋아 보인다. LG, 기아 , 히어로즈도 만만치 않아 보인다. 한화가 제일 걱정이다.

조범현 감독(기아) - 올해 특별히 전력보강 없다고 생각한다. 기존 선수들의 전력 극대화가 요구된다. 젊은 투수들의 성장을 위해 시간적 투자도 필요한 시점이다. 올해는 꼭 포스트시즌 진출해 팬들을 즐겁게 해드리고 싶다.

김시진 감독(히어로즈) - 짤리고 1년 만에 돌아온 것 같다.(웃음) 작년과는 달리 해외에서 훈련도 했다. 여러 가지 상황에서 선수들이 나를 불쌍히 여기는지 더 열심히 하려 한다. 충분히 노력한 만큼 선수들이 해줄 것으로 믿는다. 모든 팀들은 히어로즈를 조심해야 할 것이다. 야구판에 돌풍을 일으켜 보겠다

김재박 갇목(LG) - 작년은 꼴찌라 할 말이 없다. 작년의 결과 때문에 열심히 훈련했다. 예전 LG의 모습을 팬분들에게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해서 꼭 4강에 들도록 하겠다 모두 열심히 해서 팬들이 더 야구장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사진 = 김인식 한화 이글스 감독 (C) 엑스포츠뉴스DB 홍애진 기자]



이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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