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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예선] 강팀들 대부분 순항…포르투갈은 탈락 위기

기사입력 2009.03.29 12:50 / 기사수정 2009.03.29 12:50

김지한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지한 기자]
중반을 향하고 있는 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에서 강팀들의 순항이 이어지고 있다. 스페인,독일,아르헨티나 등 전통의 강호들이 새로운 세계 챔피언을 향해 잰걸음을 하고 있는 것이다.

FIFA 랭킹 1위, '무적 함대' 스페인은 유로2008 4강에 빛났던 터키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고 30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렸다. 스페인은 마드리드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후반 15분에 터진 제라드 피케의 결승골에 힘입어 까다로운 상대를 무너뜨리고 순항을 계속 했다.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는 훈텔라르, 판 페르시, 카위트의 연속골에 힘입어 스코틀랜드를 3-0으로 완파하며 9조에서 4전 전승으로 1위를 굳건히 지켰다. '레블뢰 군단' 프랑스와 '월드컵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도 각각 리투아니아와 몬테네그로에 1-0, 2-0으로 완승을 거두고 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유럽 예선 같은 4조에 속한 '전차 군단' 독일과 '히딩크 매직'의 러시아 역시 리히텐슈타인과 아제르바이잔에 4-0, 2-0 승리를 거두고 나란히 1,2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포르투갈은 스웨덴과 0-0 무승부를 기록해 월드컵 본선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1조 1위 덴마크보다 한 경기를 더 치렀음에도 승점 4점이나 뒤져 있는 상황이라 포르투갈로서는 남은 5경기에서 거의 전승을 바라야 하는 입장이다. 3조의 체코도 슬로베니아와 0-0으로 비겨 이날 폴란드를 3-2로 꺾고 조 1위에 오른 북아일랜드에 밀려 3위에 머물렀다.

한편, 남미에서는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이 이끄는 아르헨티나가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베네수엘라에 4-0 대승을 거둬 브라질을 제치고 남미 예선 2위로 올라섰다. 우루과이는 1위를 질주하고 있는 파라과이에 2-0 승리를 기록하며 칠레를 밀어내고 월드컵 티켓 사정권인 4위에 들었다.

북중미에서는 한동안 부진한 성적을 냈던 멕시코가 코스타리카에 2-0 승리를 기록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미국은 엘살바도르와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숨고르기를 했다. 최종예선이 시작된 아프리카에서는 토고가 아데바요르의 결승골에 힘입어 강호 카메룬을 1-0으로 이겨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이날 모두 36경기가 벌어진 월드컵 최종예선은 다음 달 1일에도 35경기가 치러져 또 한 번 전 세계가 월드컵 예선의 열기 속에 빠져들게 된다.

[사진ⓒFIFA 공식 홈페이지 캡쳐] 



김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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