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0:46
경제

'과거보다 1년 빨리' 주걱턱에서 벗어난다

기사입력 2009.03.27 15:39 / 기사수정 2009.03.27 15:39

이우람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봄 햇빛이 찬란하다. 이제 TV 앞 칙칙한 소파에서 벗어나고 싶어 엉덩이가 들썩여질 때다. 배낭 하나 둘러메고 훌쩍 비행기에 오르는 꿈도 꾸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으니 연인이나 친구들에게 "드라이브라도 하면서 스트레스 좀 풀자"며 나들이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배낭을 대신하는 것은 DSRL 카메라. 워낙 디지털 카메라가 대중화되다 보니 포토샵 기술도 수준급, 일명 '뽀샵 성형'을 통해 내가 원하는 얼굴로 변신하며 기분 전환을 하곤 한다. 콧대도 살짝 높이고, 턱 선은 V라인으로, 눈 밑 주름도 팽팽하게 당겨서 동안으로 바꿀 수 있다.

주걱턱이 심한 주미정(28)씨 역시 어쩌다 사진을 찍으면, 본인이 먼저 포토샵으로 수정을 한다. 언제나 신경이 쓰이는 턱을 고치고 나면, 그제야 안심을 하고 사람들에게 수정된 사진을 나눠주는데… 심각한 주걱턱에 볼 살까지 없어서 더 길어 보이는 얼굴을 보면 우울해지고 사진 찍기가 정말 두려워진다.

주 씨는 더 이상 '사진과 실물이 다르다'는 소리도 듣기 싫고, 사람들 앞에 잘나서지 못하는 콤플렉스에서도 벗어나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병원을 찾아 상담을 받기도 했지만, 교정기간까지 2년 정도가 걸린다고 하니 직장 생활을 해야 하는 그녀에겐 비싼 수술비도 수술비지만 ‘시간’이 가장 큰 걸림돌. 그런데 요즘 '주걱턱 선수술'로 전체 교정기간을 1년 미만으로 단축할 수 있다는데, 과연 어떤 시술법일까.

주걱턱 수술, '선수술 후교정'으로 1년여의 기간단축

'주걱턱 선수술'이란 먼저 주걱턱 수술로 길고 발달된 턱 윤곽을 교정한 이후 치아교정을 진행하는 방식을 말한다. 과거 선교정 후수술 방식으로 2년 정도의 시간이 걸렸다면, '선수술'을 통해 교정기간이 평균 6개월~1년 미만으로 단축됨에 따라 시간 때문에 차일피일 수술을 미뤄왔던 환자들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

'선수술'의 장점은 전체적인 교정기간이 단축되는 것은 물론, 선수술을 통해 얼굴이 바로 개선되기 때문에 주걱턱 성향에서 좀 더 빨리 벗어날 수 있고, 교정기간 동안 주걱턱이 더 심하게 보이는 단점도 보완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수년간 콤플렉스로 고민하다 결혼 적령기에 교정 수술을 결심하거나 시간 때문에 수술을 포기했던 ‘직장인’이나 ‘유학생’ 등이 수술을 결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그랜드성형외과 유상욱 원장은 "안면윤곽 수술은 다른 성형 수술에 비해 이미지가 극적으로 바뀌는 효과를 볼 수 있는데, 특히 주걱턱 수술은 ‘양악수술’을 통해 위아래 턱의 위치와 치아의 교합이 맞춰지면서 얼굴도 작아지고 뚱하고 강한 인상에서 부드럽고 세련된 동안의 이미지로 변신할 수 있어진다."고 설명하고, 또 "주걱턱 수술은 안면윤곽 수술 중에서도 고도의 기술과 숙련된 경험이 요구되는 수술로, 교합이상, 턱관절이상, 안면비대칭 등 다른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성형외과 전문의와 구강외과 전문의와의 긴밀하고 적극적인 협동진료가 수술의 결과를 결정짓는 주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3D-CT', 피부표면에서 내부조직까지 정밀한 사전계측이 가능

주걱턱 수술을 포함한 안면윤곽 수술은 그야말로 입체적이고 정밀한 사전계측이 수술의 성패를 좌우하는 주요한 요인이다.

때문에 숙련된 전문의는 물론, 안면윤곽수술 전문 장비 및 안전시스템 등을 갖춘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평면적인 x-ray가 아니라 환자의 얼굴을 입체적인 3D로 피부표면에서 내부조직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3D-CT'는 얼굴뼈의 이동 위치를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얼굴뼈 이동에 따른 피부, 지방조직의 변화까지도 파악할 수 있어 정밀한 사전계측을 통해 보다 정밀하고 안전한 수술이 가능하게 해준다.



도움말 성형외과 전문의 유상욱



이우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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