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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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뉴이스트→워너원→솔로무대, '7년차' 황민현의 성장

기사입력 2018.03.12 11:20 / 기사수정 2018.03.12 11:20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뉴이스트를 거쳐 워너원으로 활동 중인 황민현이 첫 솔로 무대를 가졌다. 무려 데뷔 7년만에 얻은 소중한 기회이다.

11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이대로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어 테리우스'의 정체가 황민현임이 밝혀졌다. 지난 2012년 뉴이스트로 가요계에 데뷔한 황민현은 데뷔 후 처음으로 오른 솔로 무대였다.

지난 1라운드에서 황민현은 로맨틱한 보이스를 자랑하며 오마이걸 유아를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하지만 '날 치고 가라 드럼맨'인 2AM의 이창민과의 2라운드에서 패하며 정체를 공개했다.

황민현이 복면을 벗자 객석에서는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첫 솔로 무대를 마친 황민현은 "그룹 색깔에 맞는 음악을 하기 위해 (작곡가가) 디렉팅 해주시는대로 노래를 부를 때가 많아서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부를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예전에 개인 SNS에 혼자 좋아하는 노래를 불러서 올렸다가 창피해서 지우기도 했다"며 "'복면가왕'에 정말 나오고 싶었다. 떨리고 긴장됐는데 가면을 벗으니 뿌듯하기도 하고 정말 행복하다"고 첫 솔로 무대에 대한 감격 어린 소감을 전했다.

황민현이 데뷔를 한 뉴이스트는 2012년 가요계에 발을 들인 후 꾸준히 앨범을 발매했지만, 커다란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황민현은 연차에 비해 인지도를 높이지 못하자 지난해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지원해 다시 한 번 자신을 알리기로 했다.

연차가 꽤 높았음에도 함께 출연한 연습생들과 동등한 위치에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 황민현은 그 노력과 열정을 인정받아 '워너원'으로 합류, 재데뷔하게 됐다. 워너원은 데뷔와 동시 역대급 사랑을 받으며 국내 최정상 그룹으로 단숨이 올랐고, 황민현 역시 전 국민이 모두 아는 스타가 됐다.

그리고 드디어 꿈에 그리던 첫 솔로 무대에 서게 된 황민현. 그토록 원하던 솔로 무대에 서기가까지 7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지만, 묵묵히 자신만의 길을 달려온 황민현의 '꽃길'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MBC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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