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02.10 08:00 / 기사수정 2018.02.10 01:37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배구선수 김연경이 통역사 옥청 언니와 계속 티격태격했다.
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연경이 상하이 생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연경은 자신의 통역사이자 매니저이기도 한 옥청 언니 때문에 식빵을 멈추지 못했다. 사실 옥청 언니는 김연경보다 어린 나이로 이번 일이 사회생활의 첫 시작이라 업무수행능력에 부족함이 있었다.
옥청 언니는 보일러 수리기사한테 어떻게 고치는 것인지 물어봐달라는 김연경의 말을 듣고도 김연경이 원하는 답변을 받아내지 못했다. 김연경은 말귀를 잘 못 알아듣는 옥청 언니의 모습에 입에서 식빵이 저절로 나왔다.
김연경은 가까스로 답변을 얻어낸 뒤 식사 주문을 하고자 했다. 옥청 언니는 식사 주문도 이것저것 따지며 한참 고르고 있었다. 그런 옥청 언니가 답답했던 김연경은 메뉴와 수량을 직접 말해줬다.

옥청 언니는 김연경이 뭐라고 할 때마다 미소를 지으면서 조곤조곤 자기 할 말을 다 했다. 김연경은 식빵을 끊을 수가 없었다.
김연경은 옥청 언니와 매번 투닥거리는가 싶었지만 옥청 언니가 착한 사람이라는 것은 잘 알고 있었다. 처음에는 잘 맞지 않았지만 지금은 잘 맞는 것 같다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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