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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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덩크 왕 김효범 ,이번엔 합격할까

기사입력 2009.01.31 18:29 / 기사수정 2009.01.31 18:29

김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미진 기자] 2월 1일 오후 서울 잠실의 한복판에 있는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KBL 프로농구 1년 농사의 꽃 중의 꽃인 올스타전이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그리고 그 올스타전 행사의 꽃인 덩크왕 컨테스트에 어느 때보다 많은 지원자가 등장해 많은 농구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농구장을 찾는 많은 팬들도 외국인 선수의 덩크보다 평소 잘 볼 수 없던 국내 선수의 덩크에 더 많은 박수갈채를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토종 덩크왕 컨테스트에 출사표를 던진 이들은 두려울 게 없는 겁 없는 루키 기승호, 강병현, 김민수, 윤호영, 차재영, 양우섭에 공익근무 소집 전 고공의 점프력으로 한차례 덩크왕의 자리를 차지한 바 있는 전병석과 지난해 덩크 왕을 차지한 이동준 등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고공 덩크 쇼를 기대하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이 화려한 멤버들 사이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선수가 있다. 바로 울산 모비스의 아트 덩커 김효범이다.


김효범은 이미 06-07 시즌에 열린 올스타전에서 국내 덩크왕의 자리에 등극했다. 그리고 현재 진행 중인 08-09 시즌 중에도 8번의 고공 덩크을 시도해 성공했다. 또한, 외국인을 앞에 두고도 전혀 기죽지 않는 당당함을 앞세워 일찌감치 덩크왕의 자리를 점찍어 둔 대표적인 토종 덩커이다.

 

이런 그에게도 잊을 수 없는 실패의 순간이 있었다. 지난 해 3월 1일 같은 곳에서 열린 08-08 KBL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팬을 넘어 스카이 덩크를 선보인 이동준을 상대로 아까운 패배를 했던 것. 여기에 그 또한 몸이 완전히 풀리지 않아 자신의 위용을 100% 발휘하지 못한 게 원인이었다. 

하지만, 두 번의 실수는 존재 할 수 없는 법. 그는 어느 때보다 멋지고 높은 덩크로 팬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에야말로 기필코 토종 덩크왕의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의지를 무기로 말이다.

 

토종 덩크왕에 도전하는 재수생 김효범. 이번엔 합격일까? 이 밖에도 3점 슛 왕 올스타전 MVP등의 3관왕에 도전하는  그의 행보에 많은 팬들과 농구인의 귀추가 주목된다.

 

많은 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김효범과 토종 덩커들의 덩크슛 컨테스트는 2월 1일 오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KBL 프로농구 꽃 중의 꽃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07-07 KBL 올스타전에서 덩크왕의 자리를 차지했던 김효범의 덩크 슛]
      



김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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