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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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뮤지컬어워즈] '데뷔 첫 남우주연상' 홍광호의 감동 소감

기사입력 2018.01.23 06:50 / 기사수정 2018.01.23 00:37

장연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연제 인턴기자] 뮤지컬 배우 홍광호가 제2회 한국 뮤지컬어워즈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날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나와 나타샤의 흰 당나귀' 강필석,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박은태, '영웅' 양준모, '벤허' 카이, '시라노' 홍광호가 올랐고, 남우주연상의 주인공은 바로 홍광호였다.

홍광호 "제가 이 상을 받아도 될 지 모르겠다. 데뷔 16년차인데 10년 전에 인기스타상을 받은 후 처음이다. 그래서 좀 어색하다. 고마운 분들이 너무 많아서 다 말씀 못드려도 서운해하시지 말아줬으면 좋겠다"라며 소감을 시작했다.

이어 "우선 시라노에 함께해주신 스태프분들, 배우분들 감사하다. 또한 한국뮤지컬 사랑해주시는 관객 여러분들 감사한다"며 "앞으로는 관객 여러분들 삶의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치는, 힘든 삶 속에 자그마한 위로를 줄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진심어린 소감을 전했다.

홍광호는 지난 2002년 뮤지컬 '명성황후'를 통해 데뷔 후 '지킬앤하이드', '미스사이공', '오페라의 유령', '닥터지바고', '맨 오브 라만차', '데스노트', '노트르담 드 파리' 등에 출연하며 뮤지컬계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미스사이공 25주년 뉴프로덕션'의 주역으로 한국인 최초로 영국 웨스트앤드 무대에 진출해 지난 2014년 브로드웨이 웨스트엔드 월드닷컴 어워즈 프러덕션 뮤지컬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더불어 홍광호는 MBC '무한도전' 무한상사 편에 출연한 적도 있다.

한편, 홍광호는 배우 강예솔과 지난해 6월 7년 열애 끝에 결실을 이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네이버TV

장연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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