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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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떠난 허프, 日 야쿠르트와 연봉 130만 달러 계약

기사입력 2017.12.20 16:12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를 떠난 데이비드 허프가 일본프로야구(NPB) 야쿠르트 스왈로즈와 계약했다.

20일 일본 '닛칸스포츠'와 '스포츠호치' 등 현지 언론은 "야쿠르트가 좌완투수 허프와 1년 130만 달러(약 1억 5000만원)에 인센티브를 더한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허프는 야쿠르트에서 등번호 45번을 달게 된다.

허프는 지난해 중반 스캇 코프랜드의 대체 외인으로 LG의 유니폼을 입었고, 그 해 13경기에 나와 7승2패 평균자책점 3.13으로 인상적인 성적을 남기며 재계약에 성공했다. 올 시즌에는 부상으로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했으나 19경기에서 완투승 포함 6승4패 2.3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시즌 후 LG는 "허프와 지속적인 계약협상을 벌였으나 양측의 금액차에 대한 이견이 있었다"며 협상 결렬을 발표했고, 결국 허프는 일본으로 무대를 옮기게 됐다.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허프는 계약 후 구단을 통해 "내년 시즌 스왈로스의 일원으로 플레이 할 수 있는 기회를 받아 매우 감사하다"며 "진구구장에서 팬들과 만나는 날을 기대하고 있다. 구단과 팬 여러분을 위해 우승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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