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12.11 11:41 / 기사수정 2017.12.11 11:41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故홍기선 감독의 사회고발 3부작의 마지막, '1급기밀'이 베일을 벗었다.
11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영화 '1급기밀'(감독 홍기선)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김상경, 김옥빈, 최무성, 최귀화, 김병철이 참석했다.
'1급기밀'은 1급 군사기밀에 얽힌 군 내부 비리 사건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특히 실제 방산비리 사건들을 모티브로 영화화했다.
'1급기밀'은 지난해 12월 15일 세상을 떠난 故홍기선 감독의 마지막 작품이다. 홍기선 감독은 '선택', '이태원 살인사건'에 이어 '1급기밀'까지 사회고발 3부작을 완성한 후 떠나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에 이날 행사에 앞서 배우들의 영상편지를 담은 홍기선 감독에 대한 헌정 영상으로 추모했다.
이날 김상경은 배우들을 대표해 홍 감독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김상경은 "감독님에 대해서는 다 같은 마음이다. 이 자리에 같이 있었으면 너무 좋았을 것 같다"라며 "지금은 감독님 생각을 많이 안하려고 노력한다. 감독님이 곁에 계시다고 생각하는게 도리 같다. 그 슬픔을 느끼지 않으려고 노력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진 영상에서 안훈찬 프로듀서 등도 "사회고발 내용을 다루지만 센 느낌보다 늘 따뜻하고 한결 같은 감독님이었다"라고 덧붙였다.
김상경은 "'살인의 추억', '화려한 휴가'에 이어 또 다시 실화 바탕의 영화에 출연하게 됐다"라며 "실화가 갖는 힘이 굉장히 세다. 이번에도 시나리오가 너무 좋았다. 다만 폭로라고 해서 무겁기만 한 영화라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