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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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전 출전 확보' 한국 피겨, 사상 첫 전 종목 진출

기사입력 2017.12.10 17:11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국이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출전권을 확보하며 사상 첫 올림픽 피겨 전 종목 출전을 달성했다.

미국 NBC에 따르면 10일(한국시간)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한국를 비롯한 평창올림픽 단체전 출전국 10개국 명단을 발표했다. 단체전에는 한국과 캐나다와 러시아, 미국, 일본, 중국,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이스라엘이 출전한다.

단체전 출전국은 피겨 4개 개인종목 가운데 3개 이상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국가들을 대상으로 이번 시즌 7개 대회의 종목별 점수를 합산해 정해졌다. 개인종목 3개 종목 출전권을 확보한 한국은 단체전 랭킹에서 10위를 차지하며 단체전 출전 티켓을 따냈다.

앞서 최다빈이 지난 4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싱글 출전권 2장을 확보했고, 9월 남자 싱글의 이준형, 아이스댄스 민유라-겜린 알렉산더 조가 네벨혼 트로피에서 출전권 1장씩을 가져왔다. 남자 싱글과 아이스댄스 종목에서 한국이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은 지난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 이후 무려 16년 만이다.

한편 개인전 페어의 경우 자력 출전권 확보엔 실패했지만 단체전 출전국과 개최국에 주어지는 총 10장의 추가 쿼터로 출전이 확실시 되고 있다. 단체전 출전국 중 3개 종목만 출전권을 따낸 국가들이 출전권 없는 종목에서 우선적으로 추가 쿼터를 사용, 남은 쿼터가 주최국에 주어지는데 단체전 10개국 가운데 3개 종목만 확보한 나라는 한국과 이스라엘 뿐이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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