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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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싱어2' 종영] 준우승 미라클라스, 1위만큼 빛났던 존재감

기사입력 2017.11.04 10:05 / 기사수정 2017.11.04 10:05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팬텀싱어2'가 3개월간의 여정을 마쳤다. 우승팀 포레스텔라 뿐 아니라 여러 원석들을 발견한 값진 시간이었다.

3일 방송된 JTBC '팬텀싱어2'에서는 생방송 파이널 무대가 진행됐다. 파이널 무대에는 에델 라인클랑(안세권·김동현·조형균·이충주), 미라클라스(김주택·정필립·박강현·한태인), 포레스텔라(조민규·고우림·배두훈·강형호)가 올라 대결을 펼쳤다.

각 팀마다 두 곡을 선보였다. 특히 포레스텔라는 파이널 무대에서 탱고 장르를 선곡하는 파격을 선보였다. 이에 대해 조민규는 "2차전은 과감하게 한 번 더 도전하고 싶었다. 뭐가 되었든 절대 실망시켜드리지 않을 거다"라고 자신했다.

두 무대를 마치고 시청자 문자 투표까지 합산한 끝에 우승은 포레스텔라에게 돌아갔다. 2위는 미라클라스, 3위는 에델 라인클랑이었다. 포레스텔라 멤버들은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우승을 한 포레스텔라는 1억원의 상금 뿐 아니라 전세계 음반 동시 발매, 콘서트 등을 하게 된다.

그러나 포레스텔라 뿐 아니라 함께 접전을 펼친 미라클라스, 에델 라인클랑에게도 응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한 미라클라스의 존재감은 우승팀 못지 않다.

이날 미라클라스가 두번째 무대에서 선보인 'Feelings'는 감동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현장에 있던 바다 역시 "저분들이 얼마나 연습을 많이 했는지 다 느껴졌다. 우리 인간에게 가장 필요한 메시지가 이 노래 가사에 담겨 있다"라며 눈물을 쏟았다.

이미 호흡을 맞춘 적이 있는 조합의 에델 라인클랑 역시 흐트러짐 없는 케미로 완성도 높은 파이널 무대를 선사했다. 

이렇게 '팬텀싱어2'는 묵직한 화음으로 시청자들과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물했다. 이들이 선사한 감동과 열정만큼은 성적을 차치하고 박수받기에 마땅하다. 또 '팬텀싱어2'는 시즌1에 이어 이번 시즌 역시 크로스오버 음악에 대한 또 하나의 작은 기적을 만들어냈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JTBC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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