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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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덕 감독 외인 구상은? "건강한 투수, 외야 타자"

기사입력 2017.11.03 15:44 / 기사수정 2017.11.03 16:29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용덕 한화 이글스 감독이 2018 시즌 외국인 선수 구상을 귀띔했다.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한화의 제 11대 감독 한용덕 감독의 취임식 및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한용덕 신임 감독은 취임사를 통해 "고향 팀에 돌아와 감회가 새롭고, 매우 기쁘다"며 "우리의 목표를 반드시 성취해 강한 한화 이글스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취임 일성을 내놨다.

이날 취임식을 가진 한용덕 감독은 오는 5일 마무리캠프가 꾸려진 일본 미야자키로 출국, 본격적인 시즌 담금질에 나선다. 한 감독은 마무리캠프에서 빠른 시일 내 선수들을 파악해 빨리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다음 시즌 준비를 위해 해결해야 하는 문제들이 많이 산재해있다. '외부 FA는 없다'고 공언한 상황, 내부 FA 및 다음 시즌을 함께할 외국인 선수를 어떻게 꾸리느냐 등이 남았다.

외국인선수는 전력의 절반을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중요한 사안, 특히 한화의 경우 외국인선수의 덕을 보지 못한 시즌이 너무 많았다. 올 시즌을 함께 했던 투수 알렉시 오간도와 카를로스 비야누에바, 타자 윌린 로사리오와의 재계약은 사실상 가능성이 낮다.

한용덕 감독은 취임 기자회견에서 "외국인 선수를 뽑으면서 젊고,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을 수 있는 건강한 선수를 뽑으려고 한다"고 선언했다. 올해 오간도와 비야누에바 둘 다 부상으로 온전한 시즌을 치르지 못해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한 감독은 "외국인 선수들이 로테이션을 지켜주고 잘해준다면 성적은 따라온다고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타자 쪽은 아직 고민중이나 외야수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한 감독의 설명이다.

이날 한용덕 감독은 "두산의 경우 프런트와 현장이 일체감을 갖고 한 곳을 바라보고 그런 시스템이 잘 되어 있다. 야구를 하신 분이 단장으로 오셔서 그것이 잘 이루어 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현장에서 야구만 열심히 하고, 단장님이 나머지 부분들을 잘 메꿔주리라 생각해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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