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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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20승·안치홍 연타석포' KIA, kt에 대패 설욕...매직넘버 1

기사입력 2017.10.02 17:26 / 기사수정 2017.10.02 17:26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KIA 타이거즈가 kt wiz를 상대로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두산 베어스와의 격차를 다시 1경기로 벌렸다.

KIA는 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5-3로 승리했다. 전날 불펜 붕괴로 18점차 대패를 당했던 KIA는 이날 선발 양현종의 호투와 임창용의 철벽투, 안치홍의 연타석 홈런에 힘입어 승리했다.

선발로 나선 양현종은 5⅔이닝 6피안타 2볼넷 3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20승 고지에 올랐다. 양현종의 뒤를 이어 임창용, 김세현이 차례로 나서 kt 타선을 막아냈다. 타선에서는 안치홍이 4회, 6회 연타석 홈런을 때려냈다. 8회 김호령의 호수비 역시 KIA 승리의 발판이 됐다.

선취점은 KIA의 몫이었다. 4회 선두타자 김주찬의 2루타로 찬스가 시작됐다. 최형우의 안타로 1,3루가 됐고, 나지완의 땅볼 때 김주찬이 홈을 밟았다. 주자 1루 상황에서 안치홍의 투런포가 나오며 KIA가 3-0으로 앞섰다.

다음 이닝 kt가 곧바로 따라붙었다. 로하스가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윤석민이 3루수 이범호의 실책으로 1루에 나섰다. 그리고 이 실책으로 로하스가 홈을 밟으며 한 점을 만회했다. 남태혁 역시 또 한번 3루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오정복의 적시타로 한 점 차까지 좁혔다.

그러나 앞 타석에서 홈런을 때려냈던 안치홍이 KIA의 숨통을 틔웠다. 유격수 박기혁의 실책으로 나지완이 출루했고, 안치홍이 연타석 홈런을 때려내며 KIA가 5-2로 달아났다.

kt는 8회 대타 이진영으로 분위기 전환을 꾀했다. 이진영은 안타를 때려내 기대에 부응했다. 뒤이어 오정복이 안타를 때려 무사 1,2루가 됐다. 대타 김진곤과 이해창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정현의 타구를 잡은 김선빈의 1루 송구가 빗나가며 kt가 한 점을 만회했다. 마운드는 임창용에서 김세현으로 교체됐다. 결국 오태곤의 잘맞은 타구를 중견수 김호령이 잡아내며 추가 실점은 없었다. 9회 김세현이 로하스, 윤석민, 유한준을 차례로 처리해 승리를 지켰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수원,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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