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10.02 14:00 / 기사수정 2017.10.02 12:34
<편집자주> 엑스포츠뉴스가 창간 10주년을 맞아 의미 있는 스타 세 명을 꼽았습니다. 10년 전 대상을 받은 스타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10년 전 신인상을 받은 유망주들이 현재 어떤 스타로 성장했는지 짚어봤습니다. 2007년 KBS 연기대상 수상자 배우 최수종과 KBS 연예대상 남자 코미디부문 신인상을 거머쥔 개그맨 김원효, KBS 연기대상 남자 신인상을 수상한 김지석까지 이들의 뜻깊은 소회와 새로운 각오와 계획을 들어봅니다.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개그맨 김원효는 지난 2005년 KBS '개그사냥'으로 데뷔한 후, 2007년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남자신인상을 수상하며 유망주로 각광받았다.
이후에도 '개그콘서트' 속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야~ 안돼~!" 유행어로 인기를 누리며 그 해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남자 우수상도 거머쥐었다. 어느덧 신인상 수상 이후로만 10년. 강산도 변한다는 10년 동안 김원효에게는 어떤 변화들이 생겼을까.
김원효는 최근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에게 제일 많이 듣는 이야기가 '요즘 뭐해?'다"라며 "얘기를 하면 그때야 활동 중인걸 아신다. 행사장 가서 얘기한다. 재석이 형보다 바쁘다고. 재석이 형이나 호동이 형은 굵직 굵직한 프로그램들을 한다. 그런데 난 방송 뿐 아니라 행사에 결혼식, 돌잔치, 지방 공연, 해외 공연, 라디오 게스트 등 다 한다. 아내와 같이 하는 프로그램 제의가 들어오면 두세달 전에는 맞춰야 가능할 정도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서 김원효는 "사실 신인상을 타면 신인상으로 끝으로 잘 안된다는 말이 있다. 나 또한 신인상 받고 잘 안되긴 했었다. 그닥 큰 활약을 한 게 없다. 이 징크스가 나에게까지 오는가 싶었다. 좌절을 많이 했었는데 결과론적으로 세월이 지나고 나서 오랫동안 잘 될 수 있구나 느꼈다. 그래서 신인상을 탄 지 10년이 된 올 해가 좀 더 새롭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원효의 말대로 한창 '개그콘서트'로 주가를 올리던 시절에 비하면 TV에서 자주 보이지 않는게 사실이다. 그러나 그는 전국구를 넘어 동료들과 결성한 '쇼그맨' 팀으로 해외 공연도 다니는 등 누구보다도 바쁘게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나 김원효는 바쁜 스케줄로 지칠법도 하지만 현재가 그저 행복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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