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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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S] '어게인 2007' 보스턴 3승 3패로 탬파베이와 동률

기사입력 2008.10.19 14:57 / 기사수정 2008.10.19 14:57

이동희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동희 기자] '결국은 7차전까지 끌고 왔다'

'무적' 보스턴 레드삭스가 한국시간으로 10월 19일 원정구장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펼쳐진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쉽 시리즈(ALCS) 6차전 경기에서 투수력의 탄탄한 경기운영으로 결국 4-2의 2점차 깔끔한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 보스턴은 선발투수라는 막중한 책임을 떠맡은 조쉬 베켓(29)이 5이닝동안 2피홈런을 맞았으나 4피안타, 2실점으로 잘 마무리 지으며 팀승리의 큰 보탬이 되었고, 같은팀 1번타자로 나왔던 코코 크리스프(30, 중견수)도 4타수, 3안타, 1득점, 1볼넷(베이스 온 볼스)이라는 절정의 타격감을 선보였다.

또한, 보스턴의 데이비드 오르티즈(34, 지명타자)와 J.D.드류(34, 우익수)도 각각 4타수, 2안타씩을 기록하며 타율을 서서히 끌어올렸으며, 팀의 4번타자인 케빈 유킬리스(30, 1루수)도 1안타 2타점으로 제몫을 충분히 해주었다.

그러나 4차전까지 3승 1패로 앞서서 안심하고 있던 탬파베이는 경험이라는 엄청난 무기와 큰경기에서 보여줄 수 있는 특유의 저력을 보여주지 못한 채 지난 2004년의 뉴욕 양키스나 2007년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처럼 보스턴의 또다른 '희생양'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현재 양팀 모두 3승 3패로 동률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19일(한국시간) 월요일 같은 장소에서 펼쳐질 최후의 7차전의 승자는 기세가 단단히 오른 보스턴이 될 확률이 높고, 탬파베이는 선발투수로 매트 가르자(26,시즌 11승9패)를 보스턴은 존 레스터(25,시즌 16승6패)를 확정하였다.

한편, 7차전의 핵심포인트로는 6차전과 마찬가지로 홈런이 승부를 결정할 최고의 카드가 될것이며, 탬파베이의 중간계투 투수진들의 투구내용에 따라 월드시리즈 진출팀이 가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진 (C) MLB 공식 홈페이지]



이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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