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7.06 14:02 / 기사수정 2017.07.06 14:03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tvN ‘비밀의 숲’ 조승우, 배두나, 이준혁, 유재명, 신혜선의 연기 구멍 없는 몰입도가 화제다.
그 가운데, 캐릭터 싱크로율 100% 닉네임이 회자되고 있다.
▲ 조승우 - 셜록승우, 섹시목, 황이코
황시목(조승우 분)에겐 부족한 감정공감능력 대신 뛰어난 두뇌가 있었다. 덕분에 추리력은 물론이고 상황 파악 능력까지 빨라, 누구보다 먼저 사건의 흐름을 쫓아가곤 했다. 이에 ‘셜록승우’ ‘섹시목’이란 닉네임이 따라붙었다. 여기에 어릴 적 시목의 폭력성이 짙었던 이유도 모른 채 제보만으로 그를 ‘싸이코’라 부른 서동재(이준혁) 덕분에 ‘황이코’라는 별명도 얻게 됐다.
▲ 배두나 - 열혈 형사, 만화 덕후, 밥먹여진
강력계 형사 한여진(배두나)은 나쁜 놈들이 설치고 다니는 꼴을 못 봤다. 그래서 매번 몸 사리지 않고 범인을 검거한 결과 ‘열혈 형사’ 타이틀을 얻게 됐다. 여기에 일반인 코스프레를 하지 않는 자존감 높은 ‘만화 덕후’였다. 주변의 혹평에도 꿋꿋이 그림을 선물하고, 제 방도 본인 그림으로 도배해놓은 것. 그리고 후배 형사에게 “철완 로봇 좋아하냐. 그거 그린 데즈카 오사무는 사람의 인권을 해치는 것은 그리면 안 된다고 했었다”며 진정한 덕후 냄새를 풍겼다. 여진만의 매력은 또 있었다. 혼밥을 하거나 끼니를 챙기지 못하는 시목에게 국밥을 먹이고, 짠 우동에 물까지 부어주는 센스에 ‘밥먹여진’이라 불리고 있는 것.
▲ 이준혁 - 얄밉재, 인간 박쥐
검사 서동재(이준혁)는 곱상한 외모와 달리 연줄이 없어 바닥부터 치고 올라온 케이스다. 그래서일까, 살기 위해 이리 붙었다 저리 붙었다 하는 통에 어느새 ‘얄미운 인간박쥐’의 정석이 돼버렸다. 검사로서의 윤리의식보다 생존본능과 개인의 욕망이 훨씬 강하다. 동료검사들에게 스폰서를 소개시켜주고, 증거 조작 등의 불법을 저지르는 것을 서슴지 않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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