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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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신서유기4' 퀴즈만으로 이렇게 웃기다니!

기사입력 2017.06.28 02:02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음악퀴즈만으로 이렇게 웃겨도 되는 걸까. 

지난 27일 방송한 tvN '신서유기4'에서는 조식 미션 및 간식 미션, 석식 미션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신서유기4'에서 돋보인 것은 단연 음악퀴즈다. 요절복통 음악퀴즈는 가수팀과 비가수팀으로 나눠 팀대결을 펼치며 매 라운드 요리들을 맛보게 됐다. 옥수수부터 한치에 통돼지 바베큐까지 군침도는 메뉴들이 줄줄이 이들을 유혹했다. 

얼핏 가수팀이 유리할 것 같았던 대결은 의외로 팽팽하고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갔다. 이수근은 거의 음악대백과를 연상케하는 놀라운 지식으로 쉼없이 문제를 맞췄다. 한 팀의 세 사람이 모두 맞혀야만 먹을 수 있는 가운데 이수근은 언제나 가장 먼저 문제를 맞췄다.

가수팀은 생각보다 고전했다. 오답 퍼레이드가 이어졌다. 발라더 규현이 유리할 것처럼 보였지만 아니었다. 규현은 다채로운 오답을 쏟아냈다. 의외로 송민호의 성과가 좋았다. 그는 강호동이 비슷한 답을 말하면 곧장 맞춰버렸다. 안재현과 규현이 비슷비슷한 가운데 은지원과 강호동이 결승 단골 손님이었다. 가수와 노래 제목이 아닌 드라마 OST를 듣고 드라마 제목만 외치면 되는 상황에서도 두 사람은 각각 '천국의 계단'과 '올인'만을 계속 말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강호동은 '꽃보다 남자'를 '꽃보다 청춘'이라고 말하는 식으로 정답 근사치까지 왔다가도 틀리는 불운을 겪었다. 통돼지 바베큐와 크랩이 걸린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끝내 승리를 거뒀지만 그는 저팔계를 맡는 바람에 돼지고기는 전혀 맛볼 수가 없어 군침과 아쉬움을 삼켜야만 했다. 

'막장'이라는 캐치프레이즈처럼, '신서유기4'는 매 회 레전드편을 만들어나가는 모양새다. 강시게임에 이어 음악퀴즈로 시청자들의 넋을 빼놓은 '신서유기4'는 돌아온 꼬깔게임마저 예고해 관심을 끌었다.

'신서유기4'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tvN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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