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12:16
연예

'인생술집' 김옥빈이 밝힌 #칸 재입성 #악녀 #부모 마음 (종합)

기사입력 2017.06.16 00:19 / 기사수정 2017.06.16 19:00

장유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유현 기자] '인생술집' 김옥빈이 칸 재입성 후기와 '악녀'에서의 강도 높은 액션을 언급했다.

15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는 배우 김옥빈과 방송인 김현숙이 출연해 10년 우정 스토리를 풀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10년 절친인 김현숙과 함께 등장한 김옥빈은 서지혜의 추천으로 '인생술집'을 찾아오게 됐다며 낯을 가려 혼자 나오기가 두려워 10년 절친인 김현숙에게 도움을 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옥빈은 건배사를 묻는 신동엽에게 "저는 주종 안 가린다"고 동문서답을 하거나 "나는 이 방송 너무 좋은 것 같다"며 주당 면모를 여실히 드러냈다. 심지어는 MC들이 대화를 나누는 중 자신의 빈 잔을 김현숙의 잔과 몰래 바꿔치기를 하다 들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옥빈은 데뷔 초반 신동엽과 Mnet 'MKMF' 진행을 맡았던 때 "주식회사에 대한 개념이 없어서 '괄호 열고 주 괄호 닫고 OO기업'이라고 읽었다"고 처음하는 MC에 리허설에서 했던 실수를 털어놓으며 "그 때 이후로 MC 제의가 끊겼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옥빈은 10년 절친인 김현숙에 대해 '기대고 싶은 언니'라며, 의도대로 되지 않는 연기 생활에 포기하고 싶었을 때 "축구 선수가 후반 경기 3:0인데 경기 포기하는 거 봤니?프로는 끝까지 하는 거야"라는 김현숙의 조언을 듣고 더욱 더 연기에 대한 책임감을 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김옥빈은 과거 테크노 댄스와 발차기를 선보인 얼짱 콘테스트 영상이 공개되자 민망함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하지마!!"라고 소리를 치기도 했다.

당시 미성년자였던 김옥빈은 합기도를 배우고 오토바이 운전을 즐겼다며 "저는 안 놀았다. 우리 학교에 일진들이 다 따로 있었다"며 온라인에서 받은 남학생의 쪽지 때문에 무서운 언니(?)에게 오락실로 불려간 적도 있다고 밝혔다.

'칸의 여왕' 김옥빈은 재입성했던 칸 영화제에 대해 "2009년 '박쥐'로 갔을 때는 자주 갈 수 있는 곳인줄 알았다. 그런데 다시 가기까지 8년이 걸렸다"며 달라진 감회를 전했다.

이어 그는 화제가 된 상영 후 기립박수에 대해서 "2,500석이 전석 매진이었다. 영화를 즐기러 오기 때문에 영화를 보면서도 박수를 치기도 한다. 끝나고 배우들이 (박수를) 즐기다가 퇴장할 때까지 기립박수를 친다"고 말했다.

김옥빈은 '악녀' 상영 이후 해외 반응으로 "한국 여성 액션에 대해 신기한 시선을 보냈다. 세계적으로도 여성 액션 영화가 많지 않다"고 전하며 "액션 분량이 한 영화 안에 5-6번 정도 나오니까 합을 다 외우고 소화를 해야 했다. 멍들고 피나는 건 일상이라 엄살을 못 부린다. 합을 같이 맞추는 배우들도 다 다치니까"고 영화 속에서의 액션 후기를 털어놨다.

김옥빈은 강도 높은 '악녀' 액션을 위해 "영화 캐스팅 후 4개월 동안 액션 스쿨을 다녔다"며 이날 실제 액션과 달리 화려하고 동작이 큰 영화 액션을 바람 소리가 날 만큼 완벽하게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김현숙은 세 남매 중 둘째, 김옥빈은 세 자매 중 장녀로 두 사람은 홀어머니 밑에서 자라며 일찍부터 집안의 가장역할을 했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옥빈은 연기를 위해 상경해 두 여동생과 함께 서울에 살며 부모 역할을 대신해서 집안을 책임졌다며 동생이 결혼할 것을 생각하자 "좀 화난다. 누구한테 줘야할 지. 남자친구를 데려오면 다 마음에 안 든다"고 부모 마음을 드러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장유현 기자 ente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