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2:17
연예

[다크 유니버스의 서막] '미이라' 만난 톰 크루즈, 새롭고 짜릿해

기사입력 2017.06.06 08:17 / 기사수정 2017.06.06 08:50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톰 크루즈의 '미이라'가 베일을 벗었다. 기대 이상의 흡입력으로 다크 유니버스 시대의 서막을 열었다.

6일 전세계 최초 개봉한 영화 '미이라'(감독 알렉스 커츠만)는 수천 년 동안 잠들어 있던 절대적 존재, 미이라 아마네트(소피아 부텔라 분)를 깨워 의문의 추락 사고를 당하고, 죽음에서 부활한 닉(톰 크루즈)이 전세계를 파괴하려는 아마네트에 맞서 사투를 벌이는 다크 액션 블록버스터다.

기존 시리즈에서 리부트 된 2017년 버전 '미이라'는 유니버설 픽쳐스의 '다스 유니버스' 시리즈의 첫번째 작품이기도 하다.

개봉일에 하루 앞서 언론시사회에서 공개된 '미이라'는 남다른 스케일을 자랑했다. 거스를 수 없는 운명에 맞서는 톰 크루즈와 그런 그를 택한 아마네트의 대결은 긴장감을 주기에 충분했다.


여기에 디테일함이 살아있는 '미이라'에 얽힌 에피소드들과 묘사는 기대감을 충족시킨다. 신예 소피아 부텔라는 온 도시를 아수라장으로 만드는 아마네트로 분했다. 반박불가한 악역이지만 어쩐지 처절함마저 느껴진다.

무엇보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로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톰 크루즈는 '미이라'에서도 극한 액션에 도전했다. 액션 어드벤처인 '미이라'는 여전히 우리의 '톰 아저씨' 표 액션이 건재함을 입증한다. 지킬 박사로 변신한 러셀 크로우 또한 이야기의 중심에서 핵심 키를 쥐고 있는 인물로 극의 재미를 더한다.

특히 '미이라'는 유니버설 픽쳐스의 고전 몬스터 영화들을 리부트한 프로젝트인 '다스 유니버스' 중 첫 시리즈다. 톰 크루즈, 러셀 크로우 등의 출연으로 개봉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베일을 벗은 '미이라'는 소문난 잔치에 먹거리도 다양했다.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예매율 또한 60%를 기록(6일 오전 기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여러모로 '미이라'는 '다크 유니버스' 시리즈의 첫 단추를 잘 낀 듯 하다. '원더우먼', '캐리비안의 해적5' 등 쟁쟁한 블록버스터 영화들 홍수 속에서 '미이라'가 관객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6일 전세계 최초 개봉.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UPI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