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13:37
연예

'정글의법칙' 병만족, 배고픔에 추위까지 '엎친데 덮친격' (종합)

기사입력 2017.06.02 23:29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유현 기자] '정글의 법칙' 병만족이 번번히 사냥에 실패했다.

2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와일드 뉴질랜드'에서는 족장 김병만과 배우 박철민, 성훈, 유이, 슈퍼주니어 신동, GOT7 마크가 타우포에서 첫날밤을 보냈다.

이날 김병만과 병만족은 잡아온 타우포 무지개 송어를 맛보며 행복감에 젖어들었다. 눈을 번쩍 뜨이게 하는 타우포 송어는 병만족의 입맛을 사로잡았고, 병만족은 모처럼 든든해지는 배를 두둑이며 취침을 준비했다.

그러나 열악한 취침 공간은 병만족의 잠을 설치게 만들었다. 계속되는 폭우로 잠자리는 비가 들이쳤고, 잠들지 못한 채 뒤척이던 성훈은 혹여나 모닥불이 꺼져 다른 가족들이 추워할까 밤새도록 모닥불을 지키기 시작했고, 마크는 성훈에 이어 모닥불을 살폈다. 결국 두 사람의 배려로 나머지 병만족은 따듯하게 잘 수 있었다.

다음날 아침 김병만은 홀로 숲을 탐색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먹을 것은 그 어디에도 없었다. 결국 김병만은 주저 앉아 "오랜만에 맥이 빠진다. 힘이 든다. 배고프니까 배는 채워야 하는데.. 뭐가 없을까 하고 깊숙히 들어왔는데 진짜 뭐가 없다. 어제 하루 종일 일곱명이서 숭어 한마리를 먹었다. 힘이 나겠느냐"라고 말하며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먹을 것을 구하기 위해 강에 입수하기로 마음 먹은 병만족은 입수 준비에 나섰다. 특히 유이는 가장 먼저 입수에 나섰고, 김병만은 체감 온도 10도 이하인 수온에 뛰어든 유이를 보며 혀를 내둘렀다. 하지만 수영 베테랑인 유이는 별 소득 없이 돌아와야 했다. 지난밤 폭우로 인해 너무나도 불어버린 수심으로 인해 수영이 불가능했던 것이었다.

결국 수영으로도 아무런 소득을 얻지 못한 병만족은 낚시에 도전했다. 기다림은 계속 됐다. 추운 수온으로 인해 박철민과 신동은 다리의 감각이 사라지는 고통을 느껴야 했지만 하루종일 아무것도 먹지 못한 가족들을 위해서 두 사람은 꾿꾿히 부동의 자세로 낚시에 임했다. 급기야 박철민은 대자연에게 항의하며 송어를 향해 거래를 제안하기도 해 웃음을 선사했다.

보다못한 김병만은 망가진 배를 수리해 상류로 나가보기로 했다. 그 사이 땔깜을 구하러 숲으로 들어갔던 신동과 박철민은 칠면조를 발견했고, 두 사람은 칠면조를 잡기위해 노력했지만 실패하고 말았다. 두 사람의 SOS를 듣고 달려온 김병만은 능숙한 솜씨로 칠면조 사냥에 성공했다.

칠면조 두마리를 들고 의기양양하게 생존지로 돌아온 병만족은 황급히 요리를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칠면조는 생각과는 다른 맛을 가지고 있어 병만족을 실망시키고 말았다. 고무줄처럼 질긴 육질을 자랑해 먹기에 너무나도 불편했던 것. 하지만 마크만은 너무나도 맛있게 칠면조 고기를 흡입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병만족은 너무나도 불어난 호수로 인해 생존지가 위협당하는 상황에 놓이고 말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SBS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