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7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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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적' 강장산 "어떤 보직이든 책임감 갖고 뛰겠다" (일문일답)

기사입력 2017.06.01 17:04


[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투수 강장산(28)이 kt 위즈의 유니폼을 입었다.

kt는 지난달 31일 NC 다이노스와 포수 김종민을 내주고 투수 강장산을 받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강장산은 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6차전 경기를 앞두고 바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올시즌 NC에서는 1군 5경기에 나와 11⅓이닝 3실점(2자책점) 1.5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고양 다이노스에서 2군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서고 있던 강장산은 전날 트레이드 소식을 듣고 이날 아침 일산에서 수원으로 선수단에 합류했다. 다음은 강장산과의 일문일답.

-kt 유니폼을 입은 소감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주위에서 잘 어울린다고 해주시더라(웃음).

-트레이드 소식은 언제 들었는 지.
▲어제 경기 시작하고, 운동을 마친 뒤에 들었다. 나를 부르시길래 1군에 올라가나 싶었는데, 트레이드 소식을 듣게 돼 처음에는 조금 당황했다. 팀 이적이 처음이라 수원 오기 전까지도 전 동료들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한 것 같다.

-NC에 있었을 때 kt에 대해 어떤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나.
▲1군과 2군을 왔다갔다 하느라 많이 보지는 못했지만, 방망이가 좋은 팀이기 때문에 kt를 상대로 마운드에 오르면 긴장을 많이 했던 것 같다.

-김경문, 김진욱 감독과 인사를 나눴나.
▲아직 김진욱 감독님께는 제대로 인사를 드리지 못했다. 김경문 감독님께는 전화를 드려 인사했다. 감독님께서 아쉽다면서 kt에서 잘하라고 해주셨다.

-김진욱 감독이 선발로도 기용할 생각이 있다고 하는데.
▲선발은 퓨처스리그에서만 던져봤기 때문에 생각해보지는 않았다. NC에 있을 때 1군 붙박이 주전이 아니었기 때문에, 어떤 보직이든지 책임감을 가지고 하려고 한다.

-kt에 친분이 있는 선수가 있었나.
▲고영표와 대학 때부터 알고 지냈다. 홍성용 등과도 친하다. 오늘 영표가 선발이라 이야기는 많이 하지 않았다. 

-목표가 있다면.
▲매년 특별한 각오는 만들지 않았다. 아직 승리가 없어 첫 승을 해보고 싶다. 내 할 것만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내가 해야할 것 만 생각하려고 한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수원, 조은혜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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