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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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테러범, '주변적 인물'로 안보 당국 주시받던 22살 살람 아베디

기사입력 2017.05.24 08:53 / 기사수정 2017.05.24 08:53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미국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의 콘서트 도중 발생한 폭발 사고에 대해 영국 경찰이 범인을 특정했다.

영국 경찰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전날 맨체스터 아레나 공연장에서 자살폭탄 테러를 자행한 범인의 신원에 대해 "22세의 살람 아베디"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아베디의 신원이 부검의에 아직 확인되지 않았고, 이에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현지 매체 BBC 방송은 "범인인 아베디가 맨체스터에서 태어났고, 리비아계 가정 출신"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현재 무장 경찰 20여 명이 맨체스터 남부 팔로우필드 주택가 있는 아베디 집 수색을 위해 투입된 상태"라고 전했다.

또 현지 매체 가디언은 "아베디는 안보 당국의 주시를 받은 인물이었다"고 추가 보도했다. 가디언은 "급진이슬람 활동으로 인한 '고 위험 인물'은 아니었다. 구체적인 수사대상은 아니었지만, '주변적 인물(a peripheral figure)' 정도로 간주됐었다"고 밝혔다.

앞서 23일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열린 아리아나 그란데의 공연이 끝날 무렵 자살폭탄 테러 사고가 발생해 현재까지 22명이 사망하고 59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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