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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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추아이 결승골' 첼시, WBA 꺾고 통산 6번째 EPL 우승 확정

기사입력 2017.05.13 14:21 / 기사수정 2017.05.13 15:22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첼시가 바추아이의 천금같은 골에 힘입어 웨스트 브로미치(WBA)를 꺾고 2년만에 EPL 왕좌를 탈환했다.

첼시는 13일(한국시간) 영국 웨스트 브로미치 더 허손스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WBA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87점을 기록한 첼시는 2위 토트넘 홋스퍼(승점 77점)와 승점 10점 차를 만들며 잔여 경기 승패와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해 레스터 시티에서 우승컵을 내준 후 2년 만에, 통산 6번째 EPL 우승을 해냈다.

초반부터 공세를 몰아친 첼시는 코스타, 페드로를 앞세워 WBA의 골문을 위협했다. 그러나 WBA의 단단한 수비진에 막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전반 32분 아자르가 연결한 공을 파브레가스가 중거리 슈팅으로 이었으나 골대 옆으로 스쳐갔다. 페드로가 왼발 슈팅을 날리기도 했으나 무위에 그쳤다.

후반 역시 첼시의 흐름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좀처럼 골문을 열리지 않았고, 그 사이 WBA가 반격을 시도했다. 후반 25분 론돈이 슈팅을 선보였고, 조금 뒤 샤들리 역시 첼시의 골망을 흔들려 했으나 살짝 빗나갔다.

첼시는 아자르, 페드로 대신 윌리안과 바추아이를 투입했다. 그리고 이는 '신의 한 수'가 됐다. 후반 38분 아즈필리쿠에타의 크로스를 받은 바추아이가 천금같은 골을 기록했다. 추가시간 5분을 잘 버텨낸 첼시는 승리와 함께 EPL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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