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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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신스틸러 최대철, 시청률 요정 되기까지(종합)

기사입력 2017.04.16 08:57 / 기사수정 2017.04.16 08:57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최대철이 시청률 요정이 되기까지의 과정과 노력에 대해 밝혔다.

16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최대철이 출연해 자신의 이야기를 아낌없이 공개했다.

이날 최대철은 "연기 경력이 14년인데 아직도 못 알아보는 분들이 많다. 그래도 이제는 조금씩 알아봐 주신다"라고 말했다.

최대철은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내 딸 금사월' 등 찍었다 하면 대박이 나는 드라마 속에서 시청률 요정으로 거듭났다.

늘 코믹하거나 개성 강한 역할을 해오던 최대철은 최근 종영한 '우리 갑순이'에서는 유선과 애절한 멜로로 주말극 아이돌로 발돋움했다. 그는 "이 역할은 죽기 전까지 생각날 것 같다. 나 조차도 이 역할을 하면서 나에 대한 새로운 점을 발견했다"라며 "사랑이 너무 애절해서 눈물이 난 때도 있다"라고 말했다.

절친한 지인 박수홍은 "최대철은 너무 좋은 사람이다. 아무리 작은 역할도 신스틸러로 등극한다. 내시 역마저 멋있다. 끼도 많다.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다. 노래도 잘하는데 예능도 많이 했으면 좋겠다"라고 독려했다. 안내상 또한 "아직까지도 진가를 발휘할 역할은 못 만났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성장기 시절 최대철은 꿈은 배우가 아닌 무용가였다. 촉망받던 무용가였던 그는 인대파열 부상으로 꿈을 접을 수 밖에 없었다. 그는 "인부 아저씨가 힘들어 보이셔서 돕게 됐다. 그러다 갑자기 유리가 떨어져서 인대가 끊어졌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방황도 많이 했지만 가족들을 보면서 힘이 났다. 내가 잘못 살아왔나 싶더라. 그 때부터 더 열심히 했다"라고 밝혔다.

'우리 갑순이'에서 호흡을 맞춘 유선은 "내가 조언해준 부분을 내 촬영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서 체크를 받더라. 이 친구는 뭘 해도 되겠다 싶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최대철은 "정말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이 자리에 오게 됐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만 많이 보여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MBC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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