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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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23경기 연속무패 대기록 수립하다!

기사입력 2008.05.17 20:06 / 기사수정 2008.05.17 20:06

김금석 기자


 

[엑스포츠뉴스=울산, 김금석 기자] 17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08 내셔널리그’ 7라운드 울산 현대미포조선과 수원시청의 경기는 김봉겸과 안성남의 골을 앞세운 현대미포조선이 2-0으로 완승을 거두며 23경기 연속무패와 홈경기 18연승의 대기록을 세웠다.

2007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벌어진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불편한 관계를 가진 두팀의 경기는 초반의 탐색전이 끝나며 현대미포조선이 중원을 장악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김영후와 최영남의 슈팅이 이어지며 수원시청을 압박했지만, 마지막 마무리에 실패해 골을 만들지 못하던 현대미포조선은 38분에 첫골을 잡아냈다. 수원시청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정재석이 올려준 볼을 김봉겸이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달려들며 헤딩슛으로 골을 성공시킨 것이다. 골을 허용한 수원 시청은 43분에 한종우가 안성남에게 백태클을 가해 퇴장당하며 더욱 수세에 몰렸다.

수적 우세를 점하며 후반을 맞이한 현대미포조선이었지만 수비를 강화하며 역습 작전으로 나온 수원시청에 고전하며 추가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지루하게 진행됐다. 수비에 치중하던 수원시청은 후반 10분을 남기고 공세로 돌아서며 현대미포조선의 문전을 위협했다. 그러나, 수원시청의 공세가 시작되면서 오히러 현대미포조선이 찬스를 잡기 시작했다. 김영후와 안성남의 슛이 빗나가며 아쉬움을 달래던 현대미포조선은 후반 40분, 안성남이 김영후의 패스를 잡아 골에어리어 오른쪽에서 골키퍼를 제치고 골을 기록하며 추가골을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8경기 연속골로 내셔널리그 최다 연속골을 기록한 김영후는 수원시청의 집중 수비에 막히며 9경기 연속골에는 실패했지만 도움하나르 기록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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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합)

울산 현대미포조선 2 - 0 수원시청


현대미포조선 : 김봉겸(전반39분, 도움 : 정재석), 안성남(후반40분, 도움 : 김영후)



김금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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