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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라스' 서현철 "검색어 1위 신기…아내도 재밌어해요"

기사입력 2017.02.09 10:32 / 기사수정 2017.02.09 13:4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공연계의 베테랑 배우 서현철이 명불허전 토크 神의 면모를 자랑했다. 

서현철은 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의 ‘이렇게 뜰 줄 알아쓰까~(?)’ 특집에서 아내 이야기부터 사투리 에피소드까지 다양한 입담을 풀어놓으며 웃음을 줬다. 

서현철은 9일 엑스포츠뉴스에 "인터넷을 잘 안 해서 올랐는지 잘 몰랐다. 아내가 보고 이야기해주더라. 지인들이 검색어 1위에 오른 것을 사진 찍어서 보내주는데, 기분이 좋고 신기할 따름이다"라고 밝혔다. 

이번이 두 번째 '라디오스타' 출연이다. 2015년 출연 당시 차분한 말투로도 실감 나는 재연을 보여주며 웃음을 이끌었다. 다음날까지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예능 늦둥이로 떠올랐다. 이번에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끊이지 않는 입담으로 '라스'의 공식 토크박스임을 인증했다. 

서현철은 "처음에는 공연을 홍보하기 위해 우연히 나가서 부담이 없었는데 너무 많은 분이 재밌다고 해줬다. 두 번째 나갈 때는 부담이 생기더라. 지난번처럼 재밌을 거라고 기대할 것 같아 부담스러웠다. 그래서 집사람을 팔았다"며 웃었다. 

그는 이전에도 터뜨렸던 아내(배우 정재은) 에피소드를 다시 열었다. “아내가 리액션이 강하다”며 ‘인간극장’을 보고 너무나도 출연자를 안쓰러워해 아버지가 “아는 사람이야?”라 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아내가 수저통 대신 필통, 다이어트를 아르바이트, 비데를 내비, 리콜을 리필로 말한 이야기를 전했다. 

서현철은 "같이 공연하는 동료들과 술 한잔하면서 나눴던 이야기이다. 재밌게 봐줄지 몰랐는데 이번에도 반응이 좋아서 앞으로는 (아내 에피소드를) 적어놔야 할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처음 '라디오스타'에 나갔을 때 아내가 앞으로 자기 얘기하지 말라고 했다. 하지만 지금은 본인도 재밌어한다"며 아내의 반응을 전했다.

앞으로의 예능 출연에 대해서는 "'라디오스타'에 처음 나왔을 때 관심을 받아서 이번에 출연하게 됐다. 다른 예능은 기대감 같은 게 있을 것 같다. 부담되긴 하다. 공연하느라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못 나가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다. 

정유년에도 입담을 터뜨리며 또 한 번 주목을 받은 그는 "훌륭한 배우가 되겠다는 목표도 있겠지만, 결혼하고 아이가 있으니 하고 싶은 연극 하면서 가족과 화목하게 사는 게 목표다"라며 2017년 계획을 전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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