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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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티 26점' 한국전력, 풀세트 끝 KB손해보험에 신승

기사입력 2017.02.08 22:27 / 기사수정 2017.02.08 22:59


[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풀세트에 듀스 접전 끝 어렵게 한국전력이 KB손해보험을 눌렀다.

한국전력은 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KB손해보험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4-26, 25-17, 25-22, 16-25, 16-1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18승10패를 만든 한국전력은 승점 47점으로 3위 우리카드(승점 49점)와의 차이를 좁혔다. 반면 KB손해보험은 10승18패가 됐다.

치열했던 1세트는 듀스 접전 끝에 KB손해보험이 먼저 따냈다. 초반 주도권은 한국전력이 잡으면서 17-13까지 점수를 벌렸다. 그러나 우드리스와 이강원을 앞세운 KB손해보험이 17-19까지 따라붙었고, 황두연의 오픈 공격 성공으로 23-23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점수를 주고받으며 24-24 듀스, 이수황의 득점으로 KB손해보험이 앞섰고, 마지막을 결국 KB손해보험이 세트를 따냈다.

2세트, 전광인의 연속 서브 득점으로 9-7을 만든 한국전력은 윤봉우의 블로킹과 속공, 바로티의 후위 공격 등으로 15-11로 점수를 벌렸다. KB손해보험 역시 우드리스를 활용하며 추격했지만 전광인과 바로티를 앞세운 한국전력이 21-17까지 달아나는 데 성공했다. 여기에 KB손해보험의 범실까지 속출했고, 한국전력이 바로티의 연속 득점으로 25-17을 만들고 2세트를 따냈다.

3세트 초반은 KB손해보험의 리드로 전개됐다. 한국전력은 7-7과 13-13, 두 차례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지만 점수를 뒤집지는 못했다. 그리고 다시 14-14 동점, 한국전력은 바로티의 후위공격으로 끝내 역전에 성공했다. 어렵게 리드를 잡은 한국전력은 2점의 점수 차를 계속 유지해나갔고, 윤봉우의 속공을 마지막으로 3세트를 따내며 세트스코어를 역전시켰다.

4세트 역시 KB손해보험이 조금 앞서며 경기를 이끌었다. 김진만의 퀵오픈으로 13-9, 한국전력은 전광인이 퀵오픈 맞불을 놓으며 쫓아갔다. 그러나 KB손해보험은 김진만과 우드리스의 공격으로 점수를 쌓았고, 하현용의 블로킹까지 터지면서 21-13, 8점 차를 만들었다. 점수 차를 벌린 KB손해보험은 바로티의 마지막 공격으로 25-16을 만들고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마지막 세트에서도 분위기를 이어가며 주도권을 잡은 KB손해보험이었지만 잇따른 범실로 5-5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두 팀은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했고, 14-14 듀스에 이르렀고, 블로킹을 마지막으로 어렵게 승리를 따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ovo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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