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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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점차 대역전극' 삼성, SK 누르고 단독 선두

기사입력 2016.12.25 16:06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서울 삼성 썬더스가 서울 SK 나이츠와의 크리스마스 라이벌전에서 짜릿한 뒤집기 승리를 만들며 단독 선두 자리로 올라섰다.

삼성은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SK와의 2016-2017 KCC 프로농구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71-66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만든 삼성은 단독 1위로 점프했다. 반면 SK는 시즌 최다 6연패 수렁에 빠지며 9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21득점 12리바운드, 마이클 크레익이 21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 쌍포를 가동해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문태영과 김태술도 각 10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경기 초반 SK가 삼성을 압도하며 경기가 쉽게 풀리는 듯 했다. 삼성은 회심의 외곽슛들이 모두 림을 외면했고, 수비에서도 느슨한 모습이 보이면서 SK에게 득점을 내줬다. 반면 테리코 화이트와 김민섭이 외곽에서 존재감을 발휘했고, 21-8이라는 큰 점수 차로 1쿼터를 끝냈다.

2쿼터에도 삼성은 여전히 고전했다. 그러나 3쿼터 반전이 일었다. 라틀리프의 공격이 살아나며 SK를 빠르게 추격한 삼성은 종료 직전 크레익의 골밑 득점에 이은 자유투로 57-56, 역전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4쿼터에도 삼성은 기세를 이어갔다. 

팽팽하던 시소게임, 삼성이 경기종료 직전 크레익의 자유투로 점수를 벌리면서 승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학생,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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