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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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동상이몽 이혜원vs안리원, 끝나지 않는 독방 전쟁

기사입력 2016.11.25 06:50 / 기사수정 2016.11.25 01:2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원이 딸 안리원과 갈등을 빚었다.
 
24일 방송된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안리원이 혼자 방을 쓰게 해달라고 조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안리원은 건의함을 통해 혼자 방을 쓰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혜원은 "혼자 방을 쓰면 좋은 게 뭐냐"라며 물었고, 안리원은 "무엇보다 리환이가 괴롭히지 않는다. 공부할 때도 계속 괴롭힌다"라며 하소연했다.

안리환은 "밥 먹으니까 성적이 안 오르는 거다"라며 쏘아붙였고, 안리원은 "시간을 조금이라도 아끼려는 거다"라며 반박했다. 결국 안리원과 안리환은 이혜원에게 서로의 잘못을 고자질하며 티격태격했다.
 
이에 이혜원은 "(리환이가) 있는 게 낫지 않냐. 동생이랑 방을 같이 써야 한다. 리환이는 안 먹지 않냐. 얘를 보면 자극이 되지 않냐"라며 설득했고, 안리원은 "절대 안 된다"라며 단호한 입장을 취했다. 이혜원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내 공간이 생기면 문을 닫게 되고 엄마가 들어갈 수가 없어진다. 내 나름의 방침이었다"라며 설명했다.
 
결국 이혜원은 고민 끝에 친오빠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혜원은 안리원의 기분을 조금이라도 풀어주기 위해 친오빠가 기르는 고양이를 데리고 와달라고 부탁했고, "왜 방을 혼자 쓰면 안되는지 물었는데 답을 제대로 못해줬다. (소원을) 하나라도 들어주고 싶었다"라며 말했다. 앞서 안리원은 여러 차례 강아지를 기르고 싶다고 졸랐다.
 
이혜원의 오빠는 안리원과 안리환 남매가 다툰 이야기를 듣다 대해 "옛날에 내가 하던 거 아니냐. 약점 잡고 얘기하고"라며 폭로했고, 이혜원은 "사람 약점은 하나씩 갖고 있어야 한다. 애들이 날 닮았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혜원은 어린 시절에 대해 이야기했고, 이혜원의 오빠는 "혼자서 세 자매와 싸우고 이기고 왔다. 세 자매가 다 울었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혜원은 "너네가 방 혼자 쓰는 거 괜찮은데 방 문 닫고 그러는 게 싫다"라며 솔직히 털어놨고, 안리원은 "계속 졸라볼 생각이다"라며 결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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