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02:50
스포츠

'흐뭇한' 박정원 회장의 농담 "ML로 옮겨야 할까요?"

기사입력 2016.11.03 21:19 / 기사수정 2016.11.03 22:08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종서 기자] "이번 기회에 메이저리그로 옮겨야 할까요?"

두산 베어스는 3일 서울 남산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통합 2연패 축하연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두산 박정원 회장을 비롯한 그룹 관계자, 두산 선수단이 참석했다.

이날 박정원 회장의 유쾌한 인삿말에는 통합 2연패와 21년 만의 통합 우승을 달성한 두산 베어스에 대한 자부심이 넘쳤다.

"감사하다는 말씀부터 드리고 싶다. 두산 가족 ,팬, 선수단, 프론트, 응원단 모두 자랑스럽다"고 운을 뗀 박정원 회장은 "21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과 한국시리즈 2연패를 이뤘다. 많은 사람들이 투수와 타자 조화가 이렇게 완벽할 수 없다고 그런다. 모든 면에서 완벽한 왕조의 서막 올랐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어서 박정원 회장은 "여러분 덕분에 높아진 팬들의 눈높이로 내년이 걱정되지만, 이번 기회에 메이저리그로 옮겨야 하지 않나하는 즐거운 생각도 해봤다"며 우승을 일궈낸 선수들에 대한 자부심을 전했다.

팬들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박 회장은 "이 자리에 없지만, 잊지말아야 할 것이 있다. 바로 10번타자인 팬들이다. 목이 터져라 응원하고 팬들이 있어 이런 영광이 있다. 그리고 우승으로 보답한 것이 더 기쁜 일"이라며 "단순한 외침이 아닌 내년에도 좋은 성적을 거두자"고 당부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두산 베어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