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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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3] 외야 호수비에 당한 LG, 되갚은 안익훈의 캐치

기사입력 2016.10.24 23:18 / 기사수정 2016.10.25 11:49

이종서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이종서 기자] 득점 찬스마다 발목을 잡았던 상대의 호수비. LG 트윈스가 그대로 되갚았다.

LG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NC 다이노스와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NC의 외야수들은 중요한 순간 결정적인 수비로 LG에게 아쉬움을 안겼다.

3회말 LG는 2사 주자 1,3루 찬스를 잡았다. 타석에 들어선 김용의는 최금강의 공을 받아쳐 중견수 방면으로 날렸다. 다소 짧은 타구. 중전 안타로 한 점을 추가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 때 중견수 김준완은 몸을 날렸고, 공을 그림같이 글러브에 빨려 들어갔다.

NC는 6회초 한 점을 만회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LG는 8회말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채은성은 이민호의 공을 받아쳐 우측 방면으로 날렸다. 이번에는 나성범이 LG를 울렸다. 짧은 타구에 나성범은 집중력 있게 따라가 몸을 던졌고, 포구에 성공했다. LG로서는 달아날 수 있었지만, 아쉬움을 삼켜야했다.

LG는 결정적인 순간 호수비로 되갚았다. LG는 1-1로 맞선 연장 11회 2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임정우는 나성범에게 중견수 방면으로 큼지막한 타구를 허용했다. 중견수 머리로 위로 넘어가는 타구. 중견수 안익훈은 집중력을 발휘해 끝까지 따라갔고, 공을 잡아내 이닝을 끝냈다.

결국 LG는 연장 11회말 양석환의 끝내기 안타로 이날 경기를 잡았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이종서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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