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10.06 11:24 / 기사수정 2016.10.06 11:24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롤러코스터3’의 앙큼하고 귀여운 ‘헐(her)’녀를 그리워하고 있는 배우 이해인이 한층 성숙된 모습으로 bnt와 화보를 진행했다. 데뷔 11년차로 접어드는 그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연기에 대한 깊이를 더해갔다.
헐(her)녀, 꽃사슴녀 등으로 예쁜 외모의 타이틀로 이미지를 굳혔던 그는 드라마를 통해 진정한 배우의 길로 들어섰다. 대중과 함께 호흡하며 공감하는 연기를 하고 있는 그를 만나보자.
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는 배우 이해인이 가장 마음에 들었던 콘셉트로 베이직한 화이트 셔츠에 순수하고 청초한 무드를 동시에 드러냈고 두 번째로 이어진 콘셉트는 데님 소재의 차이나 넥을 포인트한 버튼 원피스를 선택했다.
이어 롱커프스 셔츠와 매치된 트위드 소재의 스커트로 섹시함과 시크함을 어필했다.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근황을 묻자 “드라마 종영 후 중국어, 수영, 피아노를 취미로 배우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드라마 ‘마녀의 성’에 함께 출연한 김선경이 악역 후유증으로 공황장애 초기증상에 대해 묻자 “같은 위치에 있다 보니 서로 위로해 주면서 연기했다. 나는 힘들어도 내색하지 않아 집에서 혼자 힘들어하고 잠을 많이 못 잤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를 포기하고 싶을 때를 묻자 “내가 연기를 못한다는 생각이 들면 포기하고 싶다. 감정기복이 심한 직업이라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 가장 힘들다”며 연기에 대한 고충을 드러냈다. 한편 행복할 때는 “스텝들이 연기 잘했다 칭찬하면 가장 행복하고 감동이 크다”며 전했다.
터닝 포인트가 된 작품에 대해 “드라마 ‘지성이면 감천’에서 내가 배우라는 것을 다시 느꼈다. 연예계가 호락호락하지 않아 연기를 제대로 시작했다”며 “김명욱 감독님은 내가 연기할 때 시작함과 동시에 끝날 때까지 욕을 했다. 살면서 들을 수 있는 욕은 다 들었다. 연기자로써 수치스럽고 창피했다”며 “감독님 때문에 연기가 편해졌다. 지금은 내가 가장 존경하고 좋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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