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청주, 이종서 기자] IBK기업은행이 KOVO컵 2연패 달성에 성공했다.
IBK기업은행은 3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2016 청주 KOVO컵 프로배구대회 KGC인삼공사와의 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19, 25-1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IBK기업은행은 전승으로 지난해에 이어 KOVO컵 2연패 달성에 성공했다.
결승전답게 1세트부터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KGC인삼공사가 상대의 범실과 유희옥의 속공 등을 묶어 6-2로 점수를 벌려나갔지만, 이내 IBK기업은행이 김유리의 연이은 득점과 김사니의 블로킹으로 9-8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뒤집고 뒤집히는 접전 펼쳐진 가운데 IBK기업은행이 20-19에서 한수지의 속공을 김유리가 블로킹 득점으로 연결시키면서 점수를 벌렸다. 분위기를 탄 IBK기업은행은 단숨에 25점 고지를 밟았다.
1세트를 잡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IBK기업은행은 2세트를 좀 더 수월하게 풀어갔다. 리쉘의 연속 득점과 더불어 상대의 범실, 김미연의 서브 득점까지 겹치면서 점수를 벌려나갔고, 결국 2세트를 잡았다.
승리를 눈 앞에 둔 IBK기업은행은 리쉘, 김희진, 박정아가 곳곳에서 득점을 올리면서 16-7까지 점수를 벌렸다. 결국 IBK기업은행은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결승전 승리를 잡았다.
이날 외국인선수 리쉘은 20점, 공격성공률 48.71%로 펄펄 날았고, 박정아와 김희진은 26점을 합작하면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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