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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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호나우지뉴 넘을 기회 잡았다

기사입력 2016.09.28 16:1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FC바르셀로나는 브라질 축구계 시대별 아이콘과 함께 한다.  

1990년대 호마리우가 몸담았고 호나우두도 잠시 거쳐갔다. 이후에는 동시대 스타인 히바우두가 장시간 바르셀로나의 상징이 됐다. 2000년대에는 '외계인' 호나우지뉴가 바르셀로나에서 꽃을 피웠고 지금은 네이마르가 뛰고 있다. 

네이마르가 앞선 시대 아이콘 호나우지뉴를 넘어설 자격을 갖췄다. 오는 29일(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드바흐 보루시아 파크서 열리는 묀헨글라드바흐와의 2016~2017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골을 기록하면 호나우지뉴의 챔피언스리그 득점 기록을 넘어선다.

현재 네이마르는 호나우지뉴가 거둔 기록과 많이 닮았다. 호나우지뉴는 바르셀로나서 뛴 다섯 시즌 동안 2번의 리그 우승과 1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네이마르는 이를 단 세 시즌만에 이뤄냈다.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와 함께 강력한 공격진을 구축하며 146경기서 89골을 올려 호나우지뉴의 총 득점 기록(69골)을 넘어선지 오래다. 



이제는 하나 남은 유럽대항전 기록까지 넘을 기회를 얻었다. 호나우지뉴를 정말 무섭게 만들었던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네이마르의 성과가 더 높아질 기회다. 

현재까지 둘은 챔피언스리그서 18골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셀틱전에서 1골 4도움을 올려 호나우지뉴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유럽 무대서 멀어진 호나우지뉴와 달리 네이마르는 진행형이다.

최근 흐름도 아주 좋다. 네이마르는 주말 열린 스포르팅 히혼전에서 2골을 뽑아냈다. 후반 막판 슈팅이 골대를 안때렸다면 해트트릭도 충분히 가능했다. 네이마르의 발끝은 이미 뜨겁게 예열되어 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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