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1:11
스포츠

'최원준 결승득점' KIA, 한화 누르고 3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6.09.18 17:29 / 기사수정 2016.09.18 17:38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3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KIA는 1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시즌 14차전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패 수렁에서 벗어난 KIA는 시즌 전적 64승1무68패를 만들며 5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한화는 60승3무69패로 2연패에 빠지면서 KIA와의 승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날 선발 고효준은 4⅓이닝 1실점을 하고 내려갔고, 이어 나온 박준표와 한승혁, 김진우, 임창용이 마운드를 이어받아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꽁꽁 묶었다. 타선에서는 이범호가 멀티히트 포함 100% 출루를, 김호령 역시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대타로 들어선 최원준은 1안타로 결승득점까지 올렸다.

KIA가 1회 먼저 선취점을 냈다. 1회초 선두타자 신종길이 한화 선발 이태양을 상대로 중전안타를 치고 나갔고, 김호령의 번트로 2루를 밟았다. 이후 이범호의 적시 좌전안타가 터지면서 신종길이 홈을 밟아 1-0를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한화도 2회 김회성의 중전안타와 양성우의 볼넷에 이어 장민석의 좌전안타로 점수를 뽑아내고 곧바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다가 7회에 균형이 깨졌다. KIA는 7회초 한화의 바뀐 투수 윤규진을 상대로 최원준이 좌전안타를, 김호령이 우전2루타를 만들어내 무사 1,3루의 기회를 잡았다. 이어 김주찬 땅볼 뒤 이범호 볼넷으로 1사 만루. 그리고 5번타자 브렛 필 타석에서 투수의 폭투가 나오면서 3루에 있던 최원준이 홈인, 2-1로 다시 앞서기 시작했다. 이어 필이 펜스 바로 앞에서 잡히는 희생플라이로 김호령까지 들어오면서 3-1을 만들었다.

한화는 KIA 마무리 임창용이 등판한 9회말 오선진이 안타로 출루했지만 후속타자 정근우가 병살타를 쳤고, 하주석이 뜬공으로 물러나며 끝내 반전을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KIA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