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5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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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 피한 가족극"…'월계수', KBS 자존심 우뚝 세울까(종합)

기사입력 2016.08.25 15:17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 전작 '아이가 다섯'에 이어 KBS 주말극 자존심을 우뚝 세울 수 있을까.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제작발표회가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황인혁PD, 이동건, 조윤희, 차인표, 라미란, 최원영, 오현경, 현우, 이세영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KBS 정성효 드라마 센터장은 "KBS 주말극은 KBS 대표 브랜드이자 드라마의 자부심이다. 전 국민적인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국민드라마라 할 수 있다. 주말드라마는 자극적이지 않은 소재를 따뜻하게 그려내며 주말드라마 존재 이유를 생각하며 제작하고 있다"고 자긍심을 드러냈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맞춤 전문 양복점 월계수 양복점을 배경으로 사연 많은 네 남자(이동건․차인표‧최원영‧현우)의 눈물과 우정, 성공 그리고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이와 관련해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연출을 맡은 황인혁 PD는 "우리 드라마는 양복점 신사들이 겪는 성장드라마다. 양복이 주 모티브이긴 하지만 결국에는 남자들의 재기 이야기이자 그를 돕는 커플들의 이야기다. 성장하고,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캐묻는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다만 비극적인 것은 피하려고 한다. 경쾌하고 유쾌한 드라마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드라마의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특히 이 드라마는 요즘 청년들의 고민을 담은 7포세대의 문제를 다룰 뿐 아니라, 중년들의 고충 또한 담아내며 현 시대를 살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백년의 유산' '전설의 마녀' 등으로 필력을 인정받은 구현숙 작가와 '어셈블리'의 황인혁 PD가 의기투합했다. 오는 27일 오후 7시55분 첫 방송.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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