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부산, 나유리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벼랑 끝에서 꺼내든 카드다.
롯데는 18일 사직 KIA전을 앞두고 코칭스태프 보직에 변화를 줬다. 주형광 투수코치와 장종훈 타격코치가 각각 드림 투수코치, 퓨처스 타격코치로 이동했고, 퓨처스에서 선수들을 지도했던 훌리오 프랑코 타격코치와 크리스 옥스프링 투수코치가 1군 코칭스태프로 등록됐다.
롯데는 분위기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었다. 최근 4연패, 원정 11연패의 늪에 빠졌고 순위는 8위까지 처졌다. 무엇보다 무기력한 경기 내용이 가장 큰 문제였다.
조원우 감독은 코칭스태프 보직 변동을 두고 "분위기 쇄신을 위해 구단에 요청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악재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외국인 타자 맥스웰이 18일 오후 자체 타격 연습 도중 오른 엄지손가락 미세 골절상을 입어 엔트리에서 빠졌고, 주전 포수 강민호는 누적된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하루 휴식을 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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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