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8.08 09:00 / 기사수정 2016.08.08 09:0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여름 극장가가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다. '부산행'(감독 연상호)이 지난 7일 100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여름 대작으로 꼽혔던 '인천상륙작전'(감독 이재한)이 500만 명, '덕혜옹주'(감독 허진호)가 170만 명을 넘어서며 극장가를 장악했다.
8월 둘째 주에는 여름 대작 BIG4의 마지막 주자로 출격하는 '터널'(감독 김성훈)과 다크호스 '국가대표2'(감독 김종현) 등 다양한 작품들이 다시 한 번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나선다.

▲ '터널' 하정우·배두나·오달수, 이름만으로도 충분한 조합
하정우와 배두나, 오달수 주연의 '터널'은 8월 1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터널'은 집으로 가는 길, 갑자기 무너진 터널 안에 고립된 한 남자와 그의 구조를 둘러싸고 변해가는 터널 밖의 이야기를 그린 리얼 재난 드라마.
하정우가 퇴근길에 붕괴된 터널에 갇힌 평범한 자동차 세일즈맨이자 아내와 딸이 있는 가장 정수 역을, 배두나가 정수의 아내 세현으로 등장하며 오달수는 사고 대책반의 구조대장 대경 역을 각각 맡았다.
터널에 갇힌 절박한 재난 현장 속에서도 굳은 의지로 생존을 위해 애쓰는 정수의 아이러니한 상황에서 나오는 웃음, 또 정수의 구조를 놓고 벌어지는 바깥에서의 상황들은 보는 이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며 자연스럽게 극에 녹아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 126분. 12세 이상 관람가.

▲ '국가대표2' 아이스하키장에 짜릿하게 울려 퍼지는 감동과 웃음
무더위 속 시원함을 느끼고 싶다면 주저 없이 선택해야 할 영화가 '국가대표2'다. '국가대표2'는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 급조된 한국 최초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믿었던 가슴 뛰는 도전을 그린 감동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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