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3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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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사격] 베트남 사상 첫 金, 그 뒤에 한국인 감독 있었다

기사입력 2016.08.07 10:05 / 기사수정 2016.08.07 10:05


[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베트남이 사격 종목에서 역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의 기쁨을 안았다. 그리고 그 환희 뒤에는 한국인 감독이 있었다.

베트남의 호앙 쑤안 빈(42)은 7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사격 센터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202.5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호앙 쑤안 빈은 202.5점이라는 올림픽 신기록을 작성하며 자국에 올림픽 첫 금메달을 안겼다.

그리고 그 배경에는 한국인 지도자가 있었다. 한국 사격 대표 후보팀 전담 감독과 경북체육회 감독을 지냈던 박충건 감독은 2015 인천아시안게임 이후, 지난해부터 베트남 사격 대표팀을 맡아 지도하고 있다. 

베트남에는 올림픽 같은 국제대회에서 사용하는 전자표적이 없다. 때문에 박충건 감독과 베트남 대표팀은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올림픽 직전까지 훈련하기도 했다.

한편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메달이 기대됐던 한국의 진종오는 139.8점으로 5위에 올랐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sport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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